우리는 "가지 않는 길"로 가겠습니다

놀뫼신문
2021-01-13

창간 15주년, 2021년 놀뫼신문의 화두(話頭)

신축년, 놀뫼신문의 두갈래 길 

우리는 "가지 않는 길"로 가겠습니다 


"훗 날에 훗 날에 나는 어디선가, 

한숨을 쉬며 이야기 할 것입니다.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다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 "가지 않은 길" 일부입니다. 놀뫼신문은 우리 사회에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 답을 구하기 위해 "가지 않은 길"을 가겠습니다. 놀뫼신문이 묻고 싶은 것을 묻는 게 아니라, 시민을 대신해서 시민들이 꼭 알고 싶은 질문을 던지겠습니다. 우리가 던진 질문은 언론의 권리가 아니라, 시민에 대한 의무이기 때문입니다. 질문의 대가로 어떤 억압이나 핍박을 받더라도 이를 무릅쓰고 사회적 공기(公器)로서 언론의 사명을 다하겠습니다.


1. 정책과 비전으로 희망의 미래를 여는 선거

- 코로나의 블랙홀이 걷히면 바로 선거 광풍 속으로 

- 2022년, 대통령선거부터 지방선거, 조합장, 노인회장 선거까지

- 선출직과 기저귀는 자주 갈아 줄수록 깨끗해


코로나19로 시작한 2020년 한 해가 코로나 속에 저물고 신축년 새해도 코로나의 터널 끝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창궐이 중대사안들을 사소한 것으로 만들어 버리면서, 많은 이슈를 잠재우는 블랙홀이 되었습니다.  

코로나 정국에서 '바이러스를 잡는 것은 의학의 임무'이지만, '공포와 불안을 진정시키는 책임은 정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치인들은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오히려 거꾸로 가고 있습니다. 코로나를 정쟁의 대상으로 삼으며 공포에 편승할 뿐, 잠재우려는 노력은 뒷전인 것처럼 보입니다. 정치가 국민보다 반 발짝이라도 앞서 가야 하는데, 쫓아만 다니는 듯합니다.

이 세상의 대부분 사람들은 착실합니다. 열심히 번 돈의 일부를 세금으로 성실 납부하고, "내 한 표만으로는 세상을 바꾸지 못한다"는 사실을 잘 알면서도 기꺼이 투표를 행사해 신성한 국민의 의무를 다하고 있습니다.

"사회 전체가 같이 지켜야 할 '사회적 가치'는 다수가 움직일수록 그 의미와 성과가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최재천 교수의 설명입니다.

놀뫼신문은 이러한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거짓 주장과 음해를 하지 않고, 자신의 정책과 비전으로 희망의 미래를 여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치인의 역할과 자질에 따른 유권자의 선택 기준 ▲향후 선거별 선거일정 ▲불법 사전선거운동 등에 대하여 집중 기획하여 보도하겠습니다.


2. 인생 2막, 활기 넘치는 노년을 위하여

- 노년층의 욕구, 공급자 관점이 아닌 수요자 중심으로

- 노년의 건강관리, 치료에서 예방중심으로

- 이 시대의 박물관인 노인의 일대기와 삶의 철학 복원 


늙음은 언젠가 찾아오게 돼 있습니다. 늙는다는 것은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는 늙어서도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고, 다음 세대에게 존경받아야 할 의무도 있습니다.

이제까지 우리 사회에선 성장과 교육, 취업, 은퇴라는 삶의 경로가 정해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100세 시대가 열리면서 여태까지의 경로는 새롭게 재구성되어야 합니다. 당장 60세 전후로 은퇴한 다음, 인생의 황금기인 60세에서 75세를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는 당사자에게 실존적인 문제입니다. 가난하고 외롭고 병든 나날로 이어지는 삶이라면, 100세 시대는 축복이 아니라 재앙입니다.

따라서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국가는 고령사회를 대처하는 복지, 교육, 고용 정책을 강화하는 동시에 개인적 차원에서도 인생 이모작 시대를 대비해 장년시절부터 100세 인생 준비에 적극적 관심을 갖고 자기만의 삶의 방식을 마련해야 합니다.

특히 노인일자리 창출에 있어서 ‘일자리 뱅크’라는 블루 오션을 개척하겠습니다. ‘시니어 전문가 그룹’을 형성하여 기여하는 노인의 기치를 높이고자 합니다. 받으면서 동시에 돌려주는 노인상을 정립해가고자 합니다.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지를 구체화하고, '전문가 풀' (엑스퍼트 씽크탱크)도 구체적으로 집중 보도하겠습니다. 

노인 한분 한분은 이 시대의 박물관입니다.

얼핏 평범한 일생, 그렇고 그런 삶 같지만 그 분들의 삶 속에는 온 몸으로 살아온 위대한 소시민의 철학과 이 시대의 역사가 용해되어 있습니다. 잔잔하면서도 때로는 격한 감동을 불러 일으키는 이웃 어르신들의 일대기를 그들의 손과 입이 되어 그려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