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소년소녀합창단 중국 호북성 단오절 공연

놀뫼신문
2017-02-07


2016 중국 하얼빈 공연


지난해 중국 하얼빈 공연에 이어 두 번째 해외공연

 

2016년 하얼빈공연에 이어 가온소년소녀합창단이 2017530일 중국 호북성 이창시에서 단오절공연을 갖게 된다.


중국 호북성은 중국의 중부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성 행정부는 우한이다. 호북성은 동정호의 북쪽이라는 뜻으로 면적은 18.59(대한민국면적 10)에 달하며 인구는 6,100만명이다.


중국 이창시는 인구 430만명의 호북성의 3대도시이자 중국 내륙의 신흥 개발도시이다. 이지역은 중국에서 가장 긴 강인 양자강을 끼고 있으며 삼국지의 주무대였던 도시로 장강삼협과 청강화랑, 은시대 협곡 등 수려한 자연 경관뿐만 아니라 300개가 넘는 수력발전댐이 있어 풍부한 수력자원을 가진 중국 내륙의 숨은 부자도시이다.

 

단오절공연의 의미


단오절은 음력 55일이다. 오월오일(五月五日)이 오월오일(午月午曰)에 해당하므로 단오절(端五節 또는 端午節)이란 명칭이 생겨났다.


이와 같이 중국인들에게 사랑받는 단오절에 가온소년소녀합창단이 공연을 하게 된 것은 무척 의미 있는 일이다.


단오절의 유래는 여름의 더위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퍼지기 시작하는 각종 질병을 예방하려는 액막이의 차원에서 단오절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집집마다 대문에 창포와 쑥을 걸어 놓거나 종규(鍾旭)의 화상을 붙이는 것을 비롯하여, 어른들이 웅황주(雄黄酒)를 마시고, 어린아이들의 몸에 향주머니(香包)를 달아주는 것 모두 액막이라는 소망이 담겨져 있다. 물론 이것들이 벌레를 쫓거나 살균·해독 작용을 한다는 위생적인 측면이 반영된 것이기도 하다.


한편 단오절이 중국인의 사랑을 받는 중요한 명절이 된 것은 굴원(屈原)의 전설에서 영향 받은 바가 크다. 굴원은 전국시대(戰國時代) ()나라의 시인으로서, 여러 차례 초희왕(楚懷王)에게 부패를 청산하고 국시(國是)를 바로잡기를 요구하다가 먼 곳으로 유배를 당했다. 유배지에서도 늘 나라와 백성을 걱정하며 노심초사하던 어느 날, 초나라의 수도가 진()나라에 의해 함락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비통한 나머지 멱라강(泪羅江)에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때가 바로 기원전 278년 음력 55일이며, 그의 우국충정을 기리는 날이 된 것이다.


단오절에 용선경기(龍舟競賽)를 실시하고 종자(棕子)를 먹는 것도 굴원의 전설에서 연유한 것이라 한다. 굴원이 멱라강에서 자살하였다는 소식을 들은 백성들은 애통해 하며 배를 내어 굴원의 시신을 찾아 나섰고, 물고기들이 굴원의 시신을 해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음식물을 강물에 던져 넣었다. 이후 사람들은 굴원에 대한 애도의 표시로 제사를 지내면서 강에 배를 띄우고, 대나무통에 찹쌀을 넣어 강에 던졌다. 여기에서 용선경기와 종자가 발전되어 나온 것이다.

 

중국의 4대미녀 왕소군의 고향


중국의 4대미녀는 서시, 왕소군, 초선, 양귀비이다. 이창시는 중국의 4대미녀 중 하나인 왕소군이 태어난 곳이다.


()나라 왕소군은 재주와 용모를 갖춘 팔방미인이라고 전해진다. 한나라 원제는 궁녀들의 초상화를 화공에게 그리게 하여 초상화를 보고 아름다운 궁녀를 골라 총애하였고 궁녀들은 자신들을 예쁘게 그려달라고 화공에게 뇌물공세를 하였다. 그러나 왕소군은 가난하여 뇌물을 주지 못해 본인의 외모와는 상반되는 미운 초상화가 그려질 수밖에 없었다


당시 화친을 위해 북쪽 흉노왕에게 궁녀를 보내려던 원제는 초상화 가운데 가장 못생긴 왕소군을 뽑아서 보내도록 하였다. 집을 떠나가는 도중 그녀는 멀리서 날아가고 있는 기러기를 보고 고향생각이 나 금()을 연주하자 한 무리의 기러기가 그 소리를 듣고 날개 움직이는 것을 잊고 땅으로 떨어져 내렸다. 이에 왕소군은 낙안(落雁)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형초지역, 남방문화의 중심


중국 양자장 중류에 위치한 형주와 초나라의 유구한 문화유적 등을 합쳐 형초문화라 일컫는다. 형초(荊楚)문화는 중국 남방문화의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황하문명을 중심으로 하는 북방의 화하(華夏)문화와 쌍벽을 이루는 문화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 형초문화의 중심에서 가온소년소녀합창단이 올 단오절공연으로 민간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되었다.


또한 이번 공연과 함께 관광사절단이 방문하여 상호교류에 뜻깊은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측한다.


이번 공연에는 배은영 지휘자를 비롯하여 35~40명의 단원이 함께 할 것으로 연주는 1추천가’, ‘강강술래’, ‘도라지’, ‘울산아가씨’, ‘새몽금포타령’ 2‘Jubilate Deo’, ‘A Festive Alleluia’, ‘희망의 속삭임’, ‘즐거운 웃음’ 3’, ‘도라지꽃’, ‘Sing sing sing’ 4’,‘여름’, ‘가을’, ‘겨울’ 5닐니리맘보’, ‘훨훨날아요’, ‘라데츠키행진곡’, ‘주의축복 너와함께순서로 연주팀도 함께 동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