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장학회, 장학금 기탁 이어지며 따뜻한 나눔 실천

놀뫼신문
2025-01-06

논산계룡농협, 온정바이러스, 현도공조시스템 등


논산시장학회에 연말부터 이어진 장학금 기탁 소식이 새해에도 계속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1월 2일 김용두 논산계룡농협 조합장이 시청을 방문해 2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 조합장은 “지역사회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장학금을 기탁했다”며 “미래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6일 오후에는 자원봉사 단체인 성동면 온정바이러스(회장 김경자) 회원들이 시청을 찾아 2백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온정바이러스는 2022년 결성된 봉사단체로, 매년 연말 자선 바자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을 취약계층과 장학기금으로 기탁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외에도 냉난방기 업체 현도공조시스템 주식회사(대표 이준호)에서 2백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준호 대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꿈을 키울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며 “기탁금이 학생들의 미래를 밝히는 데 쓰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기탁해주신 장학금은 우리 지역 인재들의 성장과 학업 지원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논산시에 따르면 민선8기 출범 당시 약 70억 원 규모였던 논산시장학회 장학기금은 현재 125억 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시는 매년 30억 원을 출연하며 장학금 확대에 힘쓰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억 원 이상의 기탁금이 조성됐다.

2025년도 논산시장학회 장학금은 신입생 대상 장학금을 증액해 지역대학 진학 장학금 250만 원, 학업장려 장학금 150만 원으로 확대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 접수는 오는 3월 중순으로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