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소방서, 봄철 산불 예방 홍보 강화

놀뫼신문
2025-03-06

부주의로 인한 산불 위험 증가… 시민 협조 당부


논산소방서(서장 장수용)가 건조한 기후와 강한 바람으로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봄철을 맞아 산불 예방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봄철은 기온 상승과 건조한 기후, 입산객 증가, 농작물 소각 등으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2024년) 충청남도에서 발생한 산불은 총 158건으로 집계됐으며, 주요 원인은 부주의로 나타났다. 특히, 오는 5월 말까지 이어지는 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림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서는 시민들에게 △농작물 및 불법 쓰레기 소각 금지 △탐방로 통제 안내 준수 △인화성 물질 소지 금지 △흡연 금지 등 산불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강조했다.

관련법에 따르면 부주의로 산불을 낼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며, 불피움·연막소독 신고 없이 화재로 오인해 소방차가 출동하게 한 경우 2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산림이나 산림 인접 지역에서 불을 피우거나 불을 소지한 경우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지정된 장소 외에서 생활폐기물을 버리거나 소각한 경우에도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장수용 소방서장은 "산불은 한순간의 부주의로 막대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작은 실천이 우리 산림과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첫걸음이므로 산불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