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공식 지정 목표로 6개 언어 번역·녹음 예정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전국 최초로 제작한 ‘아동권리송’이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한 희망의 노래로 거듭나고 있다.

시는 3월 5일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우리는 모두 소중해’ 아동권리송의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아동권리송 및 아동정책 홍보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콘텐츠 제공 ▲인구소멸 대응 협력 ▲논산시 관광·문화·역사 홍보 등 다양한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김유열 EBS 사장은 “아동권리 증진에 앞장서는 논산시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아동권리송이 글로벌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백성현 시장은 "오늘 이 자리는 대한민국 교육 전문 공영방송사인 EBS와 논산시가 아동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 손을 잡은 뜻 깊은 자리”라며 “아동이 행복하고, 아동의 꿈을 펼치는 최고의 가치를 가진 논산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논산시는 2017년 ‘우리는 모두 소중해’ 아동권리송을 제작하고, 논산파랑새합창단을 창단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2024년에는 ‘아동권리송 전국합창대회’를 개최하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오는 10월 30일 제2회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향후 논산시는 아동권리송을 UN 공용어인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중국어, 아랍어 등 6개 언어로 번역·녹음하여 ‘UN 세계아동권리송’ 지정곡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