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논산형 미래인재 양성교육' 입학식 개최… 반도체·AI 인재 육성 본격화

놀뫼신문
2025-03-15

논산시-건양대 협력, 디지털 미래인재 양성 박차


미래 신사업의 핵심으로 손꼽히는 반도체 및 디지털 기술 분야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논산형 미래인재 양성교육’ 입학식이 3월 13일 건양대학교 창의융합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미래인재 양성교육’은 논산시가 민선8기 핵심 공약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코딩, 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 메타버스 등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미래 사회를 선도할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논산시와 건양대학교, 논산계룡교육지원청 등 지역 내 기관이 협력해 ‘인재 육성 인프라’ 구축에 나선 결과, 이 사업은 전국적인 선도·수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학부모와 학생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교육 대상도 충남 서남부권 학생으로 확대됐다.

올해에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총 120명의 학생이 선발됐다. 교육 과정은 난이도에 따라 초등 기초·심화, 중급 기초·심화, 고급 과정 등 총 5개 단계로 나뉘어 13주 동안 운영된다. 학생들은 전문 교수진의 강의를 통해 기초 코딩부터 해킹 실습까지 실무 중심의 다양한 첨단기술을 학습할 예정이다.

건양대 최임수 부총장은 “건양대학교는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교육을 통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논산시와 함께 준비한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며 창의적 사고를 발전시킬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석 건양대 SW중심대학단장은 “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AI)가 중심이 되는 시대에 맞춰 실무 중심의 AI·SW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인재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상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 내 기관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디지털 분야의 경쟁력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며 “창의적 사고와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라며, 논산시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더 큰 꿈을 꾸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