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스마트 건강관리 사랑방에 혈액검사 서비스 도입

놀뫼신문
2025-05-30

‘자기 혈관 숫자알기 DAY’ 운영…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실현 기대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운영 중인 스마트 건강관리 사랑방에서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혈액검사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시민가족공원 내에 위치한 스마트 건강관리 사랑방은 연중무휴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무인으로 운영되며,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혈압, 스트레스, 인바디, 신장, 체중 등을 측정할 수 있는 비대면 건강관리 공간이다.

논산시는 오는 12월까지 매월 둘째·넷째 주 수요일(공휴일 제외)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자기 혈관 숫자알기 DAY’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무료 혈액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검사 항목은 ▲혈당 ▲당화혈색소 ▲총콜레스테롤 ▲고밀도콜레스테롤(HDL) ▲저밀도콜레스테롤(LDL) ▲중성지방 등 혈관 건강과 관련된 6개 지표다. 검사 결과는 스마트폰 앱 ‘바이오그램(Biogram)’을 통해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며, 누적된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식단과 운동법도 추천받을 수 있어 시민들의 자기주도형 건강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전망이다.

시는 최신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건강정보 제공으로 시민들의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능동적인 건강관리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검사 결과 이상자에게는 문자 안내를 통해 보건소 건강관리 프로그램 연계까지 제공하는 등 사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지속형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혈액검사 서비스 도입으로 시민들이 보다 정확하고 전문적인 건강 상태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다양한 건강관리 사업을 개발하고, 접근성이 높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 건강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