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적·역사적 가치 재조명… 국가지정문화유산 승격 추진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2월 6일 한국유교문화진흥원 대학당에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돈암서원 유경사 국가지정 승격을 위한 전문가 학술포럼’을 개최했다.
돈암서원은 1634년(인조 12) 사계 김장생의 학문적 유산을 기리기 위해 창건된 서원으로, 이후 김집, 송준길, 송시열을 추가 배향하며 기호학파의 학통을 계승한 중요한 교육·제향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서원의 핵심 건물인 응도당(보물)과 유경사(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는 창건 당시부터 제향 및 교육 기능을 담당했으며, 1880년(고종 17) 장마 피해로 인해 현재 위치로 이전되었다. 이후 응도당은 2008년 국가지정문화유산(보물)으로 지정되었으며, 이번 학술포럼에서는 유경사의 국가지정문화유산 승격 필요성이 집중 논의되었다.
포럼에서는 돈암서원의 역사적·건축적 가치를 조명하며 유경사의 국가지정문화유산 승격 가능성을 검토했다.
조상순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 소장은 돈암서원은 1634년 창건 이후 1880년 이건을 거치며 변천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크다"고 평가했다.
류성룡 고려대학교 교수는 "유경사는 응도당과 건축기법과 구조가 동일하며, 다른 서원 내 사당과 비교했을 때 장식성이 뛰어나고 위계가 높아 건축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성봉현 충남대학교 충청문화연구소 교수는 "이건 및 복원된 건물 중에서도 국가지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사례가 많다. 유경사는 창건 당시의 원형을 유지하고, 17세기 서원의 사우(祠宇) 양식을 대표하는 건축물로서 국가지정문화유산 승격의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논산시는 이번 학술포럼에서 논의된 연구 결과를 정리해 돈암서원 유경사의 국가지정문화유산 승격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건축사적·역사적 가치 재조명… 국가지정문화유산 승격 추진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2월 6일 한국유교문화진흥원 대학당에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돈암서원 유경사 국가지정 승격을 위한 전문가 학술포럼’을 개최했다.
돈암서원은 1634년(인조 12) 사계 김장생의 학문적 유산을 기리기 위해 창건된 서원으로, 이후 김집, 송준길, 송시열을 추가 배향하며 기호학파의 학통을 계승한 중요한 교육·제향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서원의 핵심 건물인 응도당(보물)과 유경사(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는 창건 당시부터 제향 및 교육 기능을 담당했으며, 1880년(고종 17) 장마 피해로 인해 현재 위치로 이전되었다. 이후 응도당은 2008년 국가지정문화유산(보물)으로 지정되었으며, 이번 학술포럼에서는 유경사의 국가지정문화유산 승격 필요성이 집중 논의되었다.
포럼에서는 돈암서원의 역사적·건축적 가치를 조명하며 유경사의 국가지정문화유산 승격 가능성을 검토했다.
조상순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 소장은 돈암서원은 1634년 창건 이후 1880년 이건을 거치며 변천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크다"고 평가했다.
류성룡 고려대학교 교수는 "유경사는 응도당과 건축기법과 구조가 동일하며, 다른 서원 내 사당과 비교했을 때 장식성이 뛰어나고 위계가 높아 건축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성봉현 충남대학교 충청문화연구소 교수는 "이건 및 복원된 건물 중에서도 국가지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사례가 많다. 유경사는 창건 당시의 원형을 유지하고, 17세기 서원의 사우(祠宇) 양식을 대표하는 건축물로서 국가지정문화유산 승격의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논산시는 이번 학술포럼에서 논의된 연구 결과를 정리해 돈암서원 유경사의 국가지정문화유산 승격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