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딸기, 본격 출하 시작

놀뫼신문
2024-10-29

논산농업 신기술, 딸기 수확 한달 이상 앞당겨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10월 28일 올해 첫 딸기 출하 소식을 전하며, 코스트코, GS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겨울철 대표 과일인 논산딸기를 한 달 일찍 만나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이른 출하는 논산시가 도입한 ‘초촉성 재배농법’의 성공 덕분으로, 이 농법은 딸기를 제철보다 일찍 수확할 수 있도록 개발된 신기술이다. 특히 딸기의 당도와 품질을 유지하면서 수확량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이번 초촉성 재배농법을 통해 첫 수확한 재배품종은 홍희라는 품종으로 고온 및 탄저병에 강하며 당도가 높고 향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논산시는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논산시농산물공동브랜드 ‘육군병장’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생산부터 유통, 판매까지 철저한 관리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딸기는 전국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스마트 환경제어기술과 다단재배기술 등 최신 농업기술을 도입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실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논산시는 올해 2월 태국에서 농식품 박람회를 개최한 데 이어 내년에는 인도네시아에서도 해외박람회를 열어 적극적인 유통 및 수출 판로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백성현 시장은 “신기술과 신품종 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농가 소득을 증대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논산시는 전국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논산딸기를 소비자들에게 빠르게 선보이기 위해 딸기 수확기를 안정적으로 앞당길 수 있는 기술을 모색하였으며, 점진적으로 농가에 확대 보급하고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 환경제어기술을 활용하여 4계절 내내 딸기를 생산할 수 있는 딸기 식물공장, 좁은 면적에서 딸기를 다수확할 수 있는 다단재배기술 등 선진기술을 일반농가와 수확체험 농가에 보급하여 논산농업의 혁신을 통한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 및 ‘수지맞는 농업’을 실현해 나간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