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보호관찰소, 일손 부족 고령농가에 사회봉사 인력 지원

놀뫼신문
2026-06-17

부여 수박농가에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8명 투입… 수확·환경정비 작업 도와


d8cbbf6e03e21.png


법무부 논산보호관찰소가 농촌 고령화와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를 투입하며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나섰다.

논산보호관찰소(소장 서동일)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부여군 소재 수박 재배 농가에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8명을 배치해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인구 감소와 급격한 고령화로 농번기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 농가의 부담을 덜고 적기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들은 부여군 관내 고령농가를 찾아 수박 수확 작업을 비롯해 넝쿨 제거, 농가 주변 환경정비 등 노동력이 많이 필요한 작업을 집중적으로 수행했다.

일손 지원을 받은 규암면의 한 농민(77)은 “최근 농촌에서는 일손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려운 상황”이라며 “수박하우스 정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 많았는데 보호관찰소에서 도움을 줘 큰 힘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논산보호관찰소는 사회봉사명령 제도를 단순한 제재 수단이 아닌 지역사회 기여와 사회적 책임 의식을 높이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으며, 농촌 일손돕기와 재난 복구, 공공시설 환경정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서동일 소장은 “사회봉사 대상자들이 땀 흘려 일하며 농촌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하는 과정이 스스로를 돌아보는 반성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며 “앞으로도 일손 부족한 농가뿐만 아니라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곳에 사회봉사 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