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AI 기반 통합 업무 플랫폼 구축…현장 민원·행정 효율성 높인다

놀뫼신문
2026-06-24

직원들이 직접 개발한 'OnePage' 전 부서 확산 추진…민원 처리 연속성·업무 혁신 기대


논산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통합 업무 플랫폼을 자체 구축해 반복되는 민원 불편과 행정 현장의 비효율을 개선하는 적극행정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인사이동에 따른 업무 공백과 반복적인 수기 업무, 대면 보고 중심의 행정 방식 등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은진면 직원들이 AI 코딩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업무 통합 플랫폼 'OnePage'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OnePage'는 토목민원 통합관리와 폐기물 처리 신고서 자동화, 업무관리 및 일정 공유, 업무 노하우 축적, 산불 당직 관리 등 현장에서 필요한 주요 업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 플랫폼이다.

특히 별도의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 직원들이 직접 AI 코딩 기술을 활용해 개발했다는 점에서 행정 혁신과 적극행정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플랫폼의 핵심 기능인 토목민원 통합관리는 100건 이상의 민원 처리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담당자가 바뀌더라도 이전 업무 내용을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폐기물 처리 신고서는 한 번의 정보 입력만으로 관련 서류가 자동 생성돼 반복적인 행정업무를 크게 줄였다.

업무관리와 일정 공유 기능도 눈길을 끈다. 팀원 간 업무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으며 공지사항과 휴가 일정, 업무 제안 등을 비대면으로 관리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과 조직문화 개선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어 담당자가 출장이나 현장 근무 중에도 필요한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플랫폼 도입 이후 민원인들의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 담당자가 변경되거나 부재 중인 상황에서도 기존 민원 이력을 즉시 확인해 응대할 수 있게 되면서 "같은 내용을 여러 번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 "사업 진행 상황을 바로 확인해줘 답답함이 줄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논산시는 이번 시스템이 개인의 경험과 업무 노하우를 조직의 자산으로 축적하고, 인사이동 이후에도 행정서비스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 주목해 전 부서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장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한 작은 고민에서 출발했지만, AI 기술과 적극행정이 결합하면 적은 비용으로도 충분히 행정 혁신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보다 효율적인 업무 추진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