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장마철 고추 탄저병·역병 적기 방제 당부

놀뫼신문
2026-07-06

고온다습 환경에 병해 확산 우려… 예찰 강화·배수 관리·예방 방제 중요


논산시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고추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탄저병과 역병에 대한 철저한 예방 관리와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장마철 고온다습한 환경이 이어질 경우 고추 탄저병과 역병 발생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다며, 농가에서 초기 예찰과 사전 방제를 강화해 병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추 탄저병은 과실에 흑갈색의 작은 반점이 생긴 뒤 병반이 움푹 들어가고, 황갈색 포자 덩어리가 형성되는 대표적인 병해다. 주로 빗물이나 바람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6월 하순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장마철과 8∼9월 고온다습한 시기에 피해가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탄저병 예방을 위해서는 포장 내부의 통풍과 습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는 곁순과 아래쪽 잎을 정리해 통풍이 원활하도록 하고, 지지대를 보강하는 등 재배 환경을 미리 정비할 것을 권장했다. 또한 비가 오기 전 등록된 예방용 살균제를 살포하고, 병든 과실은 즉시 제거해 병원균 확산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역병 역시 장마철 농가가 각별히 주의해야 할 병해 가운데 하나다. 역병은 토양을 통해 전염되는 병으로, 장기간 강우나 과습한 환경이 이어질 경우 줄기와 뿌리가 썩으면서 식물체 전체가 말라 죽을 수 있다. 특히 배수가 원활하지 않은 포장에서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배수로를 사전에 정비하고 토양 과습을 막는 등 환경 관리와 함께 적기 약제 방제를 병행해야 한다.

논산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장마철에는 탄저병과 역병이 단기간에 확산될 수 있어 초기 예찰과 예방 방제가 피해를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농가에서는 등록약제를 안전사용기준에 맞게 사용하고, 배수 관리와 포장 환경 정비에도 각별히 신경 써 안정적인 고추 생산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