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가정·성통합상담센터,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캠페인 진행

놀뫼신문
2025-03-13

폭력 피해 여성 지원과 성평등 인식 확산 위한 노력 강화


논산가정·성통합상담센터(센터장 민경은)는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3월 7일 폭력 피해 여성 자조 모임 ‘매행’과 함께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참정권과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날을 기념해, 1977년 UN이 공식 기념일로 지정했다. 우리나라에서도 2018년 양성평등기본법 개정을 통해 3월 8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이번 캠페인은 폭력 피해 여성들에게 세계 여성의 날의 의미를 전하고, 여성 인권 보호 및 폭력 근절을 위한 피해자 회복 지원 노력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경은 센터장은 “폭력 피해 여성들의 인권과 안전을 보호하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캠페인에 참여한 자조 모임 ‘매행’의 한 여성은 “이번 기회를 통해 여성의 날의 의미를 알게 되고, 여성 인권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논산가정·성통합상담센터의 폭력 피해 여성 자조 모임 ‘매행’(매일 행복)은 피해 여성들이 지지와 공감 속에서 자아존중감을 회복하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지역 상인들과 ‘With가게 협약’을 맺어 피해자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피해자의 인권 보호와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성인지 감수성을 높여 2차 피해를 방지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더불어, 여성 인권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진하고, 성평등 실현을 위한 적극적인 행동을 독려할 계획이다.

한편, 논산가정·성통합상담센터는 지난해 가정폭력상담소에서 통합상담소로 전환한 이후 ‘함께 만드는 여성 폭력 없는 안전한 일상, 폭력 NO! 존중 YES!’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상담 지원과 피해자 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센터는 가정·성폭력 상담, 의료 및 쉼터 지원, 법률기관 연계 등을 통해 피해자를 돕고 있으며, 폭력 예방 교육과 시민 의식 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논산가정·성통합상담센터의 상담은 무료로 제공되며, 모든 상담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상담 및 문의는 ☎041-736-8297(팔리구출)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