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에서 시작한 변화, 현장과 소통으로 행정 혁신 이끈다

놀뫼신문
2026-07-02

백성현 시장 민선8기 시정 철학 주목… “탁상보다 현장, 권위보다 소통”

열린 시장실·현장 행정·존중의 언어까지… 시민 중심 행정 모델 확산


5d1e0d0529f92.jpg



백성현 논산시장이 민선8기 출범 이후 추진해 온 현장 중심·시민 중심 행정이 지역을 넘어 지방행정의 새로운 방향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장을 우선하고 시민과의 소통을 행정의 출발점으로 삼는 시정 철학이 실제 정책과 행정문화 변화로 이어지며 논산형 행정 혁신의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논산시에 따르면 백 시장은 지난 2022년 취임 이후 “행정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철학 아래 탁상보다 현장을, 권위보다 소통을 우선하는 시정을 펼쳐왔다. 행정의 중심을 사무실이 아닌 시민의 삶이 이뤄지는 생활 현장에 두고,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시민과의 대화 속에서 찾는 방식이다.

이 같은 시정 철학은 일상적인 행보에서도 드러난다. 백 시장은 출퇴근길 도보 이동을 통해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휴일에도 재해 우려지역과 생활 현장을 직접 찾아 점검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이어왔다. 시민 불편과 지역 현안을 책상 위 보고서가 아닌 현장의 목소리와 상황을 통해 확인하고 대응하는 방식이 논산시 행정의 중요한 특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열린 시장실’ 운영이다. 시민 누구나 언제든 찾아와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열린 시장실은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의 출발점으로 삼는 논산시 현장 행정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형식적인 민원 응대를 넘어 시민과 직접 만나 지역 현안을 듣고 정책 방향에 반영하는 구조를 만든 것이다.

이 같은 소통 행정은 논산의 대표 축제인 논산딸기축제 현장에서도 이어졌다. 백 시장은 축제 기간에도 열린 시장실을 운영하며 시민과 관광객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축제 운영과 개선 방향에 반영해 왔다. 행정의 공간을 시청 안에 한정하지 않고 축제 현장과 생활 공간으로 확장한 사례로, 현장 중심 행정의 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aa8b6e05f371c.jpg

논산딸기축제 현장

0913f2595b8d1.jpg

임장식 어르신회장과 백성현 시장


논산시의 변화는 단순히 사업 추진 방식에만 머물지 않았다. 시민을 바라보는 시선과 행정의 언어, 공직사회의 태도까지 변화시키는 데에도 힘을 쏟고 있다. 논산시는 어르신에 대한 존중과 예우의 의미를 담아 기존 ‘노인회관’을 ‘어르신회관’으로, ‘노인회장’을 ‘어르신회장’으로 명칭을 바꾸며 세대를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또한 장애인을 단순한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동등한 구성원으로 바라보는 인식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소중한사람들’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행정이 시민을 대하는 언어부터 존중과 배려의 가치를 담아내야 한다는 논산시의 철학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읽힌다.

이처럼 논산이 먼저 실천해 온 소통과 존중, 충·효·예의 가치를 담은 행정 철학과 정책들은 지역을 넘어 다른 지방자치단체에도 영향을 미치며 새로운 지방행정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단순히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확대하는 방식이 아니라, 행정의 태도와 시민과의 관계를 바꾸는 것에서 혁신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행정의 변화는 거창한 사업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을 바라보는 시선과 공직자의 자세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