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지하시설물 전산화 구축 박차

놀뫼신문
2026-06-05

상·하수도 관로 디지털화로 지반침하 예방…‘땅속 안전지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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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가 지하에 매설된 시설물의 위치와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지하시설물 데이터베이스(DB) 전산화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지하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논산시는 상·하수도 관로를 중심으로 지하시설물 공간정보를 최신화하는 ‘지하시설물 DB 전산화 구축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반침하(싱크홀) 등 각종 지하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지하시설물 DB 전산화 사업은 지하에 매설된 상·하수도 관로의 정확한 위치와 정보를 디지털 데이터로 구축하는 사업으로, 굴착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효율적인 시설물 관리를 위해 추진된다.

특히 최근 전국적으로 지반침하 사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하 공간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하시설물 전산화는 지하 안전관리의 핵심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다.

논산시는 지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상수관로 150㎞ 구간에 대한 전산화 작업과 오류구간 정비를 완료했다. 이어 지난해부터는 총사업비 18억 원을 들여 하수관로 176㎞ 구간을 대상으로 전산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하수관로 58.6㎞ 구간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완료했으며, 추가로 39.1㎞ 구간에 대한 사업을 진행하는 등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보다 정확한 위치 측량을 위한 도시기준점 50개소 설치도 완료했다.

시는 오는 2028년 12월까지 하수도 DB 구축을 마무리하고 성과심사를 거쳐 GIS(지리정보시스템) 데이터베이스를 전면 최신화할 계획이다.

논산시는 전산화 사업과 함께 시민 안전의식 제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시는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가 마련한 ‘지반침하 국민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하며 사고 발생 시 시민들의 신속한 대응을 당부하고 있다.

지반침하 징후인 땅 꺼짐이나 균열 등을 발견하면 즉시 현장을 벗어나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굴착공사장 등 위험지역에는 접근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사고 발생 시에는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 뒤 119나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속하게 신고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지하시설물 전산화는 지하 안전관리의 기본이자 대형 사고 예방을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논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