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인도네시아 6개 유통업체와 2,450만 달러 수출 협약

놀뫼신문
2025-02-16

논산 딸기·포도·곶감 등 신선 농산물 및 가공식품, 5년간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2025 논산시 농식품 해외박람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재확인하며, 인도네시아 6개 대표 유통업체와 총 2,450만 달러(한화 약 352억 원) 규모의 농식품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2월 15일 논산시는 Tiga Pilar Trinity, Saki Abadi Kilat, Haha Sama 등 인도네시아 내 주요 유통업체들과 협약을 맺고, 향후 5년간 논산의 대표 농산물인 딸기, 포도, 곶감뿐만 아니라 참기름, 딸기우유, 바나나우유 등의 가공식품을 수출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논산시는 안정적인 수출 판로를 확보함으로써 지역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소득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K-푸드 중심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이번 수출 협약은 논산 농식품의 맛과 품질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맛과 영양, 품질, 안전성을 겸비한 최고의 농산물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논산 농식품의 세계화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도 논산 농식품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현지 유통업체 관계자들은 논산 딸기를 비롯한 농산물의 높은 품질과 맛을 높이 평가하며, 인도네시아 내에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Tiga Pilar Trinity 대표 Rendy Kailimang은 “논산 딸기와 K-푸드는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국 간 문화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 함께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논산시가 글로벌 농식품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