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마을길토지 사전 경계 협의 현장사무실 운영

놀뫼신문
2025-04-09

토지 경계 협의 위한 적극 소통… 드론 영상 등 활용해 정확도 높여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2025년 마을길토지(지적재조사) 사업’ 대상인 연무읍 죽본지구 등 2개 지구의 사전 경계 협의를 위해 현장사무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장사무실은 논산시청 지적재조사 담당 공무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LX) 지적재조사추진단이 함께 운영하며, 지난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연무읍 죽본지구를 시작으로, 오는 4월 중순 은진면 시묘지구, 4월 말에는 광석면 왕전지구로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시는 현장사무실을 통해 토지소유자 및 이해 관계인을 대상으로 토지 경계 설정 협의 및 의견 수렴을 진행하며, 드론 항공영상과 기존 지적도, 실제 토지 이용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보다 정확하고 명확한 경계 설명을 제공할 계획이다. 면적 증감에 따른 조정금 안내도 함께 이뤄진다.

특히 경계 조정은 지적재조사 사업의 핵심 단계로, 이웃 간 경계분쟁 예방 및 정당한 재산권 보호를 위한 중요한 절차다.  시는 토지소유자의 편의를 고려해 사전 예약제를 도입, 원하는 시간에 상담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현장 방문이 어려운 경우 전화 또는 시청 방문을 통한 협의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는 현장사무실을 찾는 시민들에게 지난 2014년부터 도입된 도로명주소 제도에 대한 홍보도 병행하며, 여전히 낯설어하는 기성세대에게 도로명주소의 편리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현장사무실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경계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경계 설정을 위한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