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 논산시지회, '매일매일 건강보감' 성료

놀뫼신문
2024-12-03

시각장애인 대상 후각·촉각 활용한 맞춤형 아로마 교육 진행


"당신이 가는 길에 빛이 되겠습니다"

(사)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 논산시지회는 2024년 4월부터 11월까지 사람꽃복지관 별관 2층 다온실에서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건강지킴이 사업 '매일매일 건강보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산하기관인 중도시각장애인재활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었으며, 총 40회에 걸쳐 여가활동 훈련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다. 특히 올해 1년차 사업으로 도입된 아로마 교육은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아로마 교육은 시각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해 후각과 촉각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참여자들은 약 20여 가지의 아로마 제품을 직접 제작하며 다양한 감각을 체험했다. 이를 통해 일상의 지루함에서 벗어나 활력을 느끼고,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사업 관계자는 “여가활동 기회가 적은 시각장애인들이 질 높은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이번 교육이 참여자들의 학습권 보장과 학습 효과성 증진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또한 “지역사회 내 장애인 인식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했다.

교육을 맡은 김소현 강사는 장애인단체 및 사회복지기관에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해온 전문 강사로,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김 강사는 “참여자분들이 교육을 통해 기쁨을 느끼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소현 강사는 다수의 강사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가로, 이번 아로마 교육에서도 시각장애인을 위한 섬세한 접근으로 호평을 받았다.



(사)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 논산시지회는 이번 건강지킴이 사업 외에도 교육사업, 재활사업, 장애인 일일동행체험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교육환경 개선과 사회 참여 기회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지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 내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