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교육’ 성료

놀뫼신문
2024-12-16

청소년 및 지도자 대상 교육 통해 디지털 성범죄 경각심 제고


논산시청소년청년재단(이사장 백성현) 산하 논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 11월 20일부터 관내 중‧고등학생과 상담교사, 교육복지사, 또래상담자 등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논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과와 대전해바라기센터의 협력으로 진행됐으며, 딥페이크 성범죄의 심각성과 실태를 알리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딥페이크(Deepfake)’란 딥러닝(Deep Learning)과 Fake(가짜)의 합성어로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인간의 이미지를 합성하는 기술로, 최근 이를 악용한 성범죄가 증가하며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논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지도자와 학생들에게 관련 지식을 전달하고, 대응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례 중심의 강의를 제공했다.

지난 11월 청소년 지도자 대상 교육에서는 실제 사례에 대한 열띤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현재 청소년 교육에 꼭 필요한 주제를 다루어 유익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 청소년 참가자는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자가 많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청소년이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이 충격적이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큰 경각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성희 논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딥페이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대응 방법을 제공함으로써 성범죄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소년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논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매년 성폭력 및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청소년 지도자를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피해자들을 위한 상담과 지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041-736-204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