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전국 최초 AI 기반 ‘맞춤형 홍보 문자 서비스’ 상시 운영

놀뫼신문
2025-04-21

올해 딸기축제 시범 운영 성과 바탕으로 본격 행정에 적용

시민 생활 밀착형 행정 구현…스마트 관광지 이미지도 제고

맞춤형문자서비스 이미지 예시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맞춤형 홍보 문자 서비스’를 상시 운영한다고 4월 2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난 3월 논산딸기축제에서 시범 적용한 SK텔레콤의 AI 타겟 마케팅 솔루션을 행정에 접목한 것으로, 지역과 시민 개개인의 특성과 수요에 따라 정밀하게 정보를 전달하는 ‘맞춤형 홍보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딸기축제 당시에는 지오펜싱 기술을 활용해 행사장 인근 방문객에게 실시간 안내 문자를 전송해 높은 만족도를 얻었으며, 기술의 효과성도 입증된 바 있다.

또한, 이동통신사 홍보성 문자 수신에 사전 동의한 시민을 대상으로만 진행되어 개인정보 활용 측면에서도 불필요한 행정 절차를 없애고, 민관이 협력 하는 주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시는 이번 시스템을 축제나 행사뿐 아니라 각종 행정 정보, 정책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 확대 적용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맞춤형 정보 제공을 통해 행정 서비스의 신뢰성과 접근성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앞두고 논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실시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관광 만족도를 높이고, 스마트 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점차 빠르고 직접적인 소통 방식에 익숙해지고 있는 만큼 맞춤형 문자 서비스가 실효성 있는 행정 수단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관심사와 생활 패턴에 맞춘 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디지털 기반의 정교한 행정 전달 체계를 지속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