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족센터,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 지원사업 상시 운영

놀뫼신문
2024-12-05


논산시가족센터(센터장 임아리·건양대 교수)가 관내 거주 다문화가족 자녀(만 12세 이하)를 대상으로 언어발달지원사업을 상시 운영하며, 다문화가족 자녀의 언어 능력 향상과 사회 적응을 돕고 있다.

다문화가족 자녀들은 언어 소통 문제로 인해 공동체 생활이나 또래 관계 형성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러한 문제는 학습 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아동의 스트레스를 증가시켜 폭력 행동 등 사회적 문제로 확대될 우려도 있다. 이에 따라 언어 지도는 아동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에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논산시가족센터에서는 1인의 언어발달지도사가 외부기관을 방문해 서비스 대상 아동의 언어 수준에 맞춘 언어발달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정서, 인지,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을 연계해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아동이 건강한 또래 관계를 형성하고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임아리 센터장은 “다문화가족의 증가로 인해 자녀의 사회 통합과 언어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의 필요성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며, “센터는 체계적인 언어 교육과 상담 서비스를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