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논산시장, 시정연설 통해 2025년 청사진 제시

놀뫼신문
2024-12-04

“논산이 꿈꾸는 미래, 위대한 역사로 기록될 것”

국방군수산업도시 완성의 필연성과 당위성 제시하며 시민감동시대 약속 


백성현 논산시장이 12월 3일 제261회 논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2024년은 역경 속에서도 기회를 쟁취하며 논산의 가치를 재발견한 한 해였다”며 “2025년은 논산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현실로 이뤄내는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 시장은 올 한 해 정부 긴축기조와 자연재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논산이 거둔 주요 성과들을 강조했다.

특히 △논산국방국가산업단지 최종 승인 △국방군수산업 기회발전특구 지정 △K-국방 선도 건양대학교 글로컬대학 선정 등을 통해 국방군수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논산의 비전을 밝혔다.

또한, 민서8기 출범 이후 약 1조 원 규모의 투자협약 체결과 지역 방산업체로의 구직 쇄도, 랜드마크형 아파트의 활발한 분양 등을 통해 논산이 ‘기회의 땅’이자 충남 남부권 경제성장의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강조했다.

지역 난제 해결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광석 양돈단지 악취 문제와 탑정호 주변 산림보호 규제, 벌곡면 황룡재 교통난 등을 중앙과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관심 행정’으로 해결했다고 평가했다.

백 시장은 2025년 논산의 청사진을 여섯 가지 주요 분야로 나눠 설명했다.

우선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이 왜 국방군수산업의 메카이자 대한민국의 헌츠빌인지 증명하겠다”며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신속 조성과 국방산단 기반시설과 지원체계 구축 그리고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정을 이뤄내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둘째로, ‘비즈니스 농업’의 토양을 넓히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백 시장은 “과학화와 세계화라는 거대한 흐름을 선도해야 한다”며 “스마트 영농 기술혁신을 도모하는 동시에 ‘2025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농식품 해외박람회’로 농산물 글로벌화에 속도를 높이고 내년 8월 예정된 ‘2027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최종 승인을 받겠다”고 전했다.

이어 △아동ㆍ청소년ㆍ청년을 위한 투자 △‘4+1 행정’ 중심 인구증가 대책 및 섬세한 복지정책 추진 △문화ㆍ관광ㆍ체육 인프라 경영 내실화 및 수요 응답 등 사회 각 분야에 걸쳐 깊은‘관심’을 두고 살필 것을 약속했다.

특히,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한 교육혁신과 생활인구 접목 정책 분야에서 이미 논산은 정책적 발상을 통해 이미 준비가 갖춰진 상태라며 정부 정책에 적기 대응하며 정주환경 개선과 청년 인구 증대를 도모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시민의 안전을 위해‘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백 시장은 한국농어촌공사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침수 방비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차수판 보조 △스마트 수위계측 시스템 △지하차도 자동 차단시설 등 새로운 재해대응책을 도입할 것이라 설명했다.

논산시는 2025년도 예산으로 1조 768억 2천8백만 원을 편성했다. 이 중 일반회계는 9,749억 1천3백만 원, 특별회계는 1,019억 1천5백만 원으로 구성된다. 건전재정을 기조로 삼아 사업 타당성이 미흡한 경우 조정하고, 미래 성장 동력과 민생 안정을 위한 사업에는 과감히 투자한다는 목표다.

백 시장은 연설을 마무리하며, “대나무가 뿌리부터 자라 튼튼한 기반을 만들듯 논산도 고속 성장의 준비를 마쳤다”며 “2025년은 논산이 초고속 성장을 시작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