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 ‘보상 절차’ 본격 착수

놀뫼신문
2025-05-07

연무읍 일원 87만㎡ 규모…대한민국 방위산업 미래 여는 핵심 프로젝트 시동

국방국가산업단지 조감도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국내 최초의 국방 특화 국가산업단지인 ‘논산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보상 절차에 본격 착수하며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미래를 이끌 핵심 거점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논산국방국가산업단지는 총 사업비 1,607억 원을 투입해, 논산시 연무읍 죽본리·동산리 일원 87만여㎡(약 26만 평) 부지에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조성된다. 오는 2025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토지 보상과 실시설계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방위산업과 군수·국방 관련 첨단 산업을 집적화하여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보상 절차는 당초 계획(2025년 연말)보다 앞당겨 착수됐다. 논산시와 백성현 시장이 산업단지 조성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한 결과, 사업 추진 일정이 조기 가속화된 것이다.

시는 지난 4월 30일부터 손실보상협의를 위한 감정평가를 시작했으며, 이어 5월 7일부터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보상사업소를 운영하며 주민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보상사업소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토지 및 지장물 보상 ▲주민 상담 ▲농업손실 보상금 ▲주거 이전비 ▲영업보상 ▲분묘 이전 등 각종 보상 관련 민원을 전담하며, 신속하고 투명한 보상 절차 진행을 지원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논산국방국가산업단지는 단순한 산업단지를 넘어 국가 전략산업의 중심축이자 논산 경제 도약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보상사업소의 원활한 운영을 통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상사업소는 논산시 연무읍 연무농협 하나로마트 2층에 위치해 있으며, 평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12~13시 및 토·일, 공휴일 제외, ☎041-980-3351~5)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