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지역활성화 거점시설에서 ‘가을밤 야외영화제’ 성황리에 개최

놀뫼신문
2024-10-08

성동어울림센터 '가을밤 야외영화제'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지역활성화 거점시설에서 개최한 ‘가을밤 야외영화제’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관내 지역활성화 거점시설은 연산별당, 성동어울림센터, 노성어울뜨락 등 세 군데로 지역민의 생활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은 물론 교육과 문화, 예술 등의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지역민의 사랑방’으로 활용되고 있다.

첫 영화제는 2023년 9월 준공된 연산별당에서 9월 26일 열렸다. 연산별당은 다목적실, 문화복지 프로그램실, 동아리실, 공유주방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상영된 영화는 일제강점기 우리말 사전을 편찬한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말모이’로, 한글날을 기념하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많은 주민이 함께 관람했다.


연산별당 가을밤 야외영화제


9월 30일에는 성동어울림센터에서 영화 ‘엑시트’가 상영되었다. 이 영화는 최근의 재난 상황을 주제로 하여 주민들에게 재난 대비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침착함과 협력의 가치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성동어울림센터는 2020년 12월 준공된 이후, 빨래방, 카페, 운동시설 등을 갖춘 공간으로, 면민들의 만남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화제를 마친 주민들은 "별빛 아래 함께한 영화제 시간이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며 감동을 전했다.

오는 14일 저녁 7시에는 노성 어울뜨락에서 안중근 의사의 독립운동을 다룬 영화 ‘영웅’이 상영될 예정이다.

백성현 시장은 “지역활성화 거점시설은 주민들의 생활 향상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와 예술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사회의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