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동성초 학교돌봄터, 손뜨개 목도리로 따뜻한 연말 선물

놀뫼신문
2024-12-27

아이들 손길로 만들어진 온정, 죽림노인양로원에 전달


논산동성초 학교돌봄터 아이들이 연말을 맞아 직접 뜬 목도리 19개를 죽림노인양로원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목도리 기부는 학교돌봄터에서 진행 중인 ‘뜨개 수업’ 특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아이들이 손수 만든 작품이다. 특히,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함을 전하고 싶다는 아이들의 의견에 따라 기부가 이루어져 의미를 더했다.

논산동성초 학교돌봄터 센터장은 “아이들이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스스로 밝혀 기특하고 뿌듯하다”며 “추운 겨울, 어르신들이 아이들의 정성이 담긴 목도리로 따뜻함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죽림노인양로원 김철호 대표는 “아이들이 직접 뜬 목도리라 더욱 감동적”이라며 “어르신들에게 따뜻하고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편, 논산시는 맞벌이 가정 등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1년 9월부터 논산동성초와 논산중앙초 학교돌봄터 2개소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