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소방서, 다중이용시설 화재 발생 시 시민 행동 요령 안내

놀뫼신문
2025-05-13

"비상구 위치 미리 확인하고, 낮은 자세로 신속 대피해야"


논산소방서(서장 장수용)는 다중이용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며, 시민들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화재 발생 시 행동 요령을 안내했다.

다중이용시설은 넓고 복잡한 구조로 인해 화재 발생 시 당황하거나 비상구를 찾지 못해 대피가 지연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이용자가 많은 쇼핑몰, 영화관, 공연장, 병원 등에서 이런 위험성이 더욱 높다.

논산소방서는 이 같은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설 책임자와 이용자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나눠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시설 책임자는 △평소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를 수시로 점검 △화재 발생 시 즉시 안내 방송 실시 △거동이 불편한 사람을 우선 대피시키고, 미처 대피하지 못한 인원이 있는지 끝까지 확인해야 한다.

시설 이용자는 △화재 발생 시 엘리베이터 사용 금지 △젖은 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고, 낮은 자세로 신속히 대피 △대피가 어려울 경우 문을 닫고 젖은 천으로 연기 유입을 차단 △창문 등 외부에서 잘 보이는 곳에서 구조 요청을 해야 한다.

장수용 논산소방서장은 “화재는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평소 행동요령을 숙지한다면 위기 상황에서 자신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라며, “시민 여러분은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 비상구 위치를 미리 파악하고, 화재 발생 시 대피 방법을 반드시 숙지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