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족센터, 부모 정서회복 프로그램 ‘나를 사랑하는 나’ 운영

놀뫼신문
2025-05-23

원예치유와 성격유형 검사 통해 부모의 자기이해와 정서돌봄 지원


논산시가족센터(센터장: 건양대학교 이혜경 교수)는 5월 9일부터 30일까지 논산시에 거주하는 자녀 양육 부모를 대상으로 정서회복 프로그램 ‘나를 사랑하는 나’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자신을 돌보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총 4회기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원예치유활동과 MBTI 성격유형 검사를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참여 부모들이 자신의 감정과 성향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따뜻하게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에서는 ‘나를 닮은 꽃바구니 만들기’, ‘마음정화 식물심기’ 등 직접 손으로 참여하는 원예활동을 통해 심리적 위안을 경험하고,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MBTI 성격유형 검사와 해석을 통해 가족 내 소통 방식을 재조명하고, 자녀와의 관계 개선에 대한 인식도 높였다.

참여자들은 “단순한 원예활동이라고 생각했는데, 식물을 심으며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마음이 오랜만에 환해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혜경 센터장은 “부모가 건강해야 가정이 행복하다는 말처럼, 이번 프로그램이 자기 자신을 따뜻하게 돌보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모들이 스스로를 이해하고 지지할 수 있는 다양한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논산시가족센터는 건양교육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가족지원 전문기관으로, 논산시 다문화가족을 위한 문화체험 행사 및 다양한 가족 지원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프로그램 및 기타 문의는 전화(041-733-7860~2) 또는 홈페이지(https://nonsan.familynet.or.kr/center/index.do)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