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미곡창고, ‘김인중 스테인드글라스 아트플랫폼’으로 재탄생

놀뫼신문
2025-05-15

논산시, 민관상생 투자협약 사업 선정…역사와 예술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 조성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5 민관상생 투자협약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총 156억 원(국비 50억, 지방비 50억, 민간 56억 원)을 확보했다고 5월 16일 밝혔다.

'민관상생 투자협약 사업’은 정부 중심의 지방소멸 대응 정책을 탈피해 민간이 주도하고, 공공이 지원하는 협력형 정책으로 지역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전략의 일환이다.

논산시는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강경미곡창고를 ‘김인중 스테인드글라스 아트플랫폼’으로 재탄생시켜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충청남도, 빛섬, 이비가그룹, 건양대학교와 협력해 오는 2028년까지 강경미곡창고를 예술 전시·공연 공간과 시민·관광객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김인중 화백의 작품 기증과 건양대학교의 기술 자문을 통해 ▲예술 전시 및 창작공간 ▲문화 힐링 및 열린공간 ▲예술놀이터 및 체험공간 ▲치유의 아치와 야외 전시공간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강경구락부 내 커피인터뷰 운영 등을 운영하는 지역 향토기업인 이비가그룹의 풍부한 경영 노하우를 접목하여 시민과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찾고 머무를 수 있는 공간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역사적 의미를 지닌 강경미곡창고를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재탄생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지역 자원과 민간의 창의성을 결합해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인구 유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