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보호관찰소, 청소년의 달 맞아 쉼터 청소년 대상 인문학 특강 진행

놀뫼신문
2025-05-15

'관포지교' 현대적 해석 통해 올바른 교우관계 중요성 강조


법무부 논산보호관찰소(소장 이충구)는 청소년의 달을 맞아 5월 14일 논산꿈이레여자단기청소년쉼터(소장 강춘화)를 방문, 쉼터에서 생활 중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특강과 간식 나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특강은 고전을 현대적 시각으로 해석하여 청소년들의 올바른 교우관계 형성을 돕고자 마련됐다. ‘관포지교’를 키워드로 삼아, 우정과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한 깊은 통찰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충구 소장은 쉼터 청소년들에게 “고전 관포지교는 누군가가 끊임없이 선의를 베풀며 우정을 이어가는 이야기이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경계와 절제 속에서 건강한 교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계의 적정한 선이 무너지면 감정적 상처뿐 아니라 경제적 손실도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강 후 이 소장과 쉼터 청소년 9명은 함께 피자와 치킨을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청소년들은 지난해부터 6회에 걸쳐 특강을 이어온 이충구 소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직접 만든 수제 열쇠고리를 선물해 훈훈한 감동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