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WCA ‘시민과 함께하는 오페라마 토크 콘서트’

놀뫼신문
2019-11-04

[논산 YWCA 후원의 밤]

YWCA ‘시민과 함께하는 오페라마 토크 콘서트’ 



2019 논산YWCA 후원의 밤 행사가 지난 10월 29일, 논산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저녁 날씨가 쌀쌀했음에도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들과 함께하는 오페라마 토크 콘서트’가 개최되었다.

이날 1부 환영의 행사는 여는 공연으로 강경상업고등학교 청소년 댄스팀 WIT의 가슴 뛰는 멋진 공연이 펼쳐졌다. 

논산YWCA 홍보영상에 이어, 이미형 회장이 감사의 인사말을 하였다. 

“불안한 위기 시대를 넘어 새 시대 희망이 되어야 하는 사명에 놓여져 있는 우리에게,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이들의 목소리가 되어, 손잡아 주는 이 없는 이들의 손이 되어, 한 웃음과 한 울음을 가진 벗이 되어 선한 세상을 향해 함께 걸어가겠다”고 시민운동의 의지를 전했다.

2부는 오페라마 토크콘서트 바리톤 정경 교수가 무대에 올라 ‘내 마음 그대에게 전해주오’로 테이프를 끊으면서 ‘제주해녀’, ‘바다를 담은 소녀’ 등을 열창하였다. 오페라와 드라마를 결합한 신개념 장르로서 정경 교수가 직접 이야기하며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클래식 콘서트로, 대한민국 여성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노래를 부르는 등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를 지켜본 많은 관객들은 행복하고 위로받는 행사에 “초대해 줘서 고맙다”고 하는 가운데, YWCA 관계자는 “후원의 손길로 모아진 기금은 청소년 장학금, 폭력으로 시달리는 여성과 방임으로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 돌봄과 시민운동 기금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