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소방서, 겨울 캠핑·차박 일산화탄소 중독 주의 당부

놀뫼신문
2026-01-08

난방기기 사용 증가…경보기 설치·환기 철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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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소방서(서장 장수용)는 겨울철 캠핑과 차박 시즌을 맞아 난방기기 사용 증가로 인한 일산화탄소(CO) 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와 올바른 사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일산화탄소는 불완전 연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무색·무취의 유해가스로, 냄새나 색으로 감지하기 어려워 ‘보이지 않는 암살자’로 불린다. 특히 텐트나 차량 내부와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는 짧은 시간에도 농도가 급격히 높아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논산소방서에 따르면 일산화탄소는 산소보다 가벼워 위로 상승하는 특성이 있어, 경보기를 설치할 경우 텐트 상부 등 비교적 높은 위치에 설치하는 것이 위험을 조기에 감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단순히 경보기를 구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설치 위치를 정확히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캠핑 중 두통, 어지러움, 메스꺼움, 구토, 호흡곤란, 전신 쇠약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일산화탄소 중독을 의심해야 한다. 이때는 즉시 난방기기를 끄고 충분히 환기한 뒤 외부로 이동해야 하며, 증상이 지속되거나 의식이 흐려질 경우 119에 신고해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장수용 논산소방서장은 “겨울철 캠핑은 난방기기 사용이 늘어나는 만큼 작은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텐트나 차량 안에서는 반드시 주기적으로 환기하고, 일산화탄소 경보기는 텐트 상부 등 올바른 위치에 설치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