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탐방| 동고동락국 탄소중립과
탄소중립과에서 하는 일, 시민이 동참할 일
지난 7월초, 논산시는 하반기 인사에서 직제개편을 단행하였다. 아이복지돌봄과, 탄소중립과, 하천지하수과 등 3개과를 신설한 것이다.

지난 6월 논산 시내 곳곳에는 ‘1조 5천억 투자 수소경제도시’ 축하 현수막이 물결쳤다. 논산시·충남도·환경부·롯데건설·현대차증권이 수소경제도시 전환 협약을 체결하였다. 공유재산 부지에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수소충전소 등 민간자본 약 1조 5000억 원을 투자한다는 낭보였다.
이런 추세에 발맞추어 탄소중립과가 신설되었다. 수소경제 중심의 지속가능 도시 논산을 조성하려는 의지와 목표를 담아 조직운영에 전문성과 효율성을 더하기 위해서다.

수소, 탄소중립, 기후위기..... 생소하게 들리던 화학기호, 기상학 용어가 우리의 일상이 되고 있다. 생태 환경문제는 황명선 논산시장이 대표회장으로 있는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에서도 비중있게 접근하고 있다.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는 작년 9월 22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의실에서 그린뉴딜 지역분권의 과제 연속포럼을 개최하였다. 본지에서도 최근 ‘논산에서의 환경생태교육’을 15회에 걸쳐서 집중 조명하였다. 이런 흐름 속에서 논산시청 동고동락국 탄소중립과를 노크해 본다.

탄소중립과가 왜 신설되었는지 배경을 설명해 주시죠.
기후위기 문제가 국제적 이슈로 떠오르고, 한국판 뉴딜의 핵심 과제 중 하나가 ‘그린 뉴딜’로 선정되었습니다. 이에 발맞춰 논산시에서도 ‘2050 탄소중립 추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단기적으로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 39만 6천톤 감축을 목표로 하면서 7대 추진전략을 설정했습니다. 에너지 자립 도시, 친환경 교통체계, 제로 에너지 건물, 친환경 흡수원 조성, 자원순환 도시, 저탄소 농업기반 및 가축분뇨 에너지화, 기후위기 대응 주민참여 등이 그것입니다. 이 사업들은 각 분야에 맞는 해당 부서에서 다양한 업무를 추진하고 있었죠.
그러다보니 중복이 되거나 교집합에 위치하지 않는 사업들도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탄소중립과가 신설되기 이전에 다양한 기후위기정책들은 환경과에서 담당하고 있었고, 신재생 에너지 분야는 뉴딜경제과에서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환경 및 기후변화에 대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이 강하게 일었습니다. 논산형 2050 탄소 중립 추진계획에 따른 온실가스 가축 및 기후위기 대응, 에너지자립 도시조성 등 탄소중립을 실천할 조직 구성의 필요성이 대두된 것입니다.
탄소중립과에서는 앞으로 무슨 일을 하게 됩니까?
우선 논산형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구체적 실천과제를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큰 목표로는 지역에서 필요한 만큼의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친환경에너지 자립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로 그린뉴딜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국가적으로도 많은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시에서도 기존에 추진하고 있던 다양한 정책과 더불어 국가적 사업에 발맞춰 나갈 계획입니다.

어떤 분들이 어떤 업무를 분담하여 일하게 되는지요?
이래운 탄소중립과장 중심으로 하여서 탄소중립정책팀 5, 맑은공기관리 3, 그린에너지팀 5 이렇게 총 14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탄소중립정책팀과 맑은공기관리팀의 경우 기존 환경과에 있던 팀입니다. 환경직 직원들로 구성되어 맡은 업무에 대한 이해도와 처리능력이 뛰어나다고 할 수 있죠.
[탄소중립정책팀]은 기존에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노후경유차 폐차 지원,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사업 등 미세먼지 발생 및 대기오염 등의 업무와 함께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탄소포인트제 등 구체적 실천과제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게 됩니다.
[맑은공기관리팀]의 경우 가축분뇨배출 등에 대한 다양한 업무를 맡고 있는데요. 배출시설 신고 및 지도·단속부터 유해환경감시단 운영·관리, 악취방지 용역 및 계획 수립, 그리고 악취방지 민관 협의회를 통한 문제 해결에 나설 계획입니다.
[그린에너지팀] 또한 그린뉴딜이 떠오르기 이전부터 에너지 관련 업무를 도맡아 취약계층을 위한 에너지 지원 사업은 물론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을 위한 업무를 추진해왔습니다. 총괄적인 지역에너지계획 수립부터 신재생에너지 공모사업, 전기사업 인·허가 등의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주요 업무는 시청 홈페이지 https://www.nonsan.go.kr/kor/html/sub08/08121201.html 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탄소중립과 조직과 담당공무원 연락처는 https://www.nonsan.go.kr/kor/html/sub08/08121202.html 에 상세히 나와 있습니다.
기후 위기 상황 속에서 환경문제, 탄소중립 등에 대하여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현재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일회용품 사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물티슈, 일회용젓가락 등 수없이 많은 쓰레기와 플라스틱이 배출되고 있죠. 주지하다시피 플라스틱이 완전히 썩는 데 걸리는 시간은 최소 500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내가 버린 하나의 일회용품이 500년 동안 우리의 후손들이 지낼 환경을 파괴하고 있는 것이죠.
물티슈, 일회용젓가락, 종이컵 등 일회용품의 사용은 편리함을 주는 것 이상으로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요즘 배달 어플에서도 일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하는 움직임이 활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종이컵을 텀블러로, 물티슈를 손수건으로. 조금의 불편함이 나와 이웃, 그리고 우리 후손을 지킬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함께 동참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대담] 이진영 기자
|부서탐방| 동고동락국 탄소중립과
탄소중립과에서 하는 일, 시민이 동참할 일
지난 7월초, 논산시는 하반기 인사에서 직제개편을 단행하였다. 아이복지돌봄과, 탄소중립과, 하천지하수과 등 3개과를 신설한 것이다.
지난 6월 논산 시내 곳곳에는 ‘1조 5천억 투자 수소경제도시’ 축하 현수막이 물결쳤다. 논산시·충남도·환경부·롯데건설·현대차증권이 수소경제도시 전환 협약을 체결하였다. 공유재산 부지에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수소충전소 등 민간자본 약 1조 5000억 원을 투자한다는 낭보였다.
이런 추세에 발맞추어 탄소중립과가 신설되었다. 수소경제 중심의 지속가능 도시 논산을 조성하려는 의지와 목표를 담아 조직운영에 전문성과 효율성을 더하기 위해서다.
수소, 탄소중립, 기후위기..... 생소하게 들리던 화학기호, 기상학 용어가 우리의 일상이 되고 있다. 생태 환경문제는 황명선 논산시장이 대표회장으로 있는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에서도 비중있게 접근하고 있다.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는 작년 9월 22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의실에서 그린뉴딜 지역분권의 과제 연속포럼을 개최하였다. 본지에서도 최근 ‘논산에서의 환경생태교육’을 15회에 걸쳐서 집중 조명하였다. 이런 흐름 속에서 논산시청 동고동락국 탄소중립과를 노크해 본다.
탄소중립과가 왜 신설되었는지 배경을 설명해 주시죠.
기후위기 문제가 국제적 이슈로 떠오르고, 한국판 뉴딜의 핵심 과제 중 하나가 ‘그린 뉴딜’로 선정되었습니다. 이에 발맞춰 논산시에서도 ‘2050 탄소중립 추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단기적으로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 39만 6천톤 감축을 목표로 하면서 7대 추진전략을 설정했습니다. 에너지 자립 도시, 친환경 교통체계, 제로 에너지 건물, 친환경 흡수원 조성, 자원순환 도시, 저탄소 농업기반 및 가축분뇨 에너지화, 기후위기 대응 주민참여 등이 그것입니다. 이 사업들은 각 분야에 맞는 해당 부서에서 다양한 업무를 추진하고 있었죠.
그러다보니 중복이 되거나 교집합에 위치하지 않는 사업들도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탄소중립과가 신설되기 이전에 다양한 기후위기정책들은 환경과에서 담당하고 있었고, 신재생 에너지 분야는 뉴딜경제과에서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환경 및 기후변화에 대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이 강하게 일었습니다. 논산형 2050 탄소 중립 추진계획에 따른 온실가스 가축 및 기후위기 대응, 에너지자립 도시조성 등 탄소중립을 실천할 조직 구성의 필요성이 대두된 것입니다.
탄소중립과에서는 앞으로 무슨 일을 하게 됩니까?
우선 논산형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구체적 실천과제를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큰 목표로는 지역에서 필요한 만큼의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친환경에너지 자립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로 그린뉴딜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국가적으로도 많은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시에서도 기존에 추진하고 있던 다양한 정책과 더불어 국가적 사업에 발맞춰 나갈 계획입니다.
어떤 분들이 어떤 업무를 분담하여 일하게 되는지요?
이래운 탄소중립과장 중심으로 하여서 탄소중립정책팀 5, 맑은공기관리 3, 그린에너지팀 5 이렇게 총 14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탄소중립정책팀과 맑은공기관리팀의 경우 기존 환경과에 있던 팀입니다. 환경직 직원들로 구성되어 맡은 업무에 대한 이해도와 처리능력이 뛰어나다고 할 수 있죠.
[탄소중립정책팀]은 기존에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노후경유차 폐차 지원,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사업 등 미세먼지 발생 및 대기오염 등의 업무와 함께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탄소포인트제 등 구체적 실천과제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게 됩니다.
[맑은공기관리팀]의 경우 가축분뇨배출 등에 대한 다양한 업무를 맡고 있는데요. 배출시설 신고 및 지도·단속부터 유해환경감시단 운영·관리, 악취방지 용역 및 계획 수립, 그리고 악취방지 민관 협의회를 통한 문제 해결에 나설 계획입니다.
[그린에너지팀] 또한 그린뉴딜이 떠오르기 이전부터 에너지 관련 업무를 도맡아 취약계층을 위한 에너지 지원 사업은 물론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을 위한 업무를 추진해왔습니다. 총괄적인 지역에너지계획 수립부터 신재생에너지 공모사업, 전기사업 인·허가 등의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주요 업무는 시청 홈페이지 https://www.nonsan.go.kr/kor/html/sub08/08121201.html 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탄소중립과 조직과 담당공무원 연락처는 https://www.nonsan.go.kr/kor/html/sub08/08121202.html 에 상세히 나와 있습니다.
기후 위기 상황 속에서 환경문제, 탄소중립 등에 대하여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현재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일회용품 사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물티슈, 일회용젓가락 등 수없이 많은 쓰레기와 플라스틱이 배출되고 있죠. 주지하다시피 플라스틱이 완전히 썩는 데 걸리는 시간은 최소 500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내가 버린 하나의 일회용품이 500년 동안 우리의 후손들이 지낼 환경을 파괴하고 있는 것이죠.
물티슈, 일회용젓가락, 종이컵 등 일회용품의 사용은 편리함을 주는 것 이상으로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요즘 배달 어플에서도 일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하는 움직임이 활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종이컵을 텀블러로, 물티슈를 손수건으로. 조금의 불편함이 나와 이웃, 그리고 우리 후손을 지킬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함께 동참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대담] 이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