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논산시장, 집중호우 속 피해지역 현장 지휘

놀뫼신문
2024-09-21

논산시, 신속 대응 체제 가동


백성현 논산시장은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논산 전역에 걸쳐 강한 비가 이어지면서 농작물과 주택 침수 등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직접 현장을 돌며 재해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지휘하고 있다.

백 시장은 새벽부터 성동, 강경, 연무 등 침수 우려 지역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지난 7월 제방 유실 피해가 발생한 지역들에 대해 선제적 대응을 지시했다. 현장에서 백 시장은 “재해 우려 지역에 대한 사전 조치와 신속한 대응이 재난 대응의 핵심"이라며 "모든 하천, 도로, 제방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대책은 선조치 후보고 체제로 신속하게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강조하며 “더 큰 피해를 방지하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으니,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시의 행정력에 협조해달라”고 시민들에게 요청했다.

논산시는 호우예비특보가 발효된 20일부터 긴급 재난 대책 본부를 가동하며 산사태 취약지구, 저수지, 침수 취약 시설 등에 대한 사전 예찰을 강화했다. 특히, 강한 비가 이어지던 새벽 시간에는 마을 이‧통장들과 협조해 산사태 위험 지역 주민들을 사전 대피시켰으며, 연산면과 은진사거리, 건양대 정문 등 침수 우려 지역 19곳에서는 차량 통행을 통제했다.

현장 대응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읍‧면‧동 직원들과 시청 부서 간 실시간 보고 체계를 가동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응 조치를 취하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기준, 논산시에는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내려 누적 강수량이 1,398.2mm를 기록했다. 현재 은진면 성덕리 지방도를 포함한 4개 도로에서 토사 유실, 양촌면 웅천 등 3개 하천 일부 구간에서 피해가 발생했으며, 부적면 신교리 등 3곳의 농경지가 침수되었다. 시는 도로와 하천에 대한 응급 복구 작업을 신속히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