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2019년 한국어교육 종강

놀뫼신문
2019-12-23


계룡시는 12월 21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계룡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희원, 이하 센터) 주관으로 ‘2019년 사업보고대회 및 다문화이주여성 한국어교육 종강식’을 개최했다. 

1부 행사에서는 가족사진전, 각 국의 전통의상체험, 다문화 물품전시, 포토존 등이 마련해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직접 보고 즐길 수 있게 했다. 또 올해 취업교육을 통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다문화이주여성들이 커피를 직접 만들어 제공하는 커피시음회도 진행됐다. 

2부 행사는 다문화가족들이 각국 전통의상을 직접 입고 펼치는 패션쇼로 시작으로 센터에서 추진된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을 담은 영상을 통해 2019년 사업성과 보고대회가 진행됐다. 

이어 진행된 한국어교육 종강식에서는 교육을 이수한 29명의 다문화가족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나눔봉사단 ‘오색별빛’의 13명 단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한국어교육을 수료한 딘티뚜엣 씨(24·베트남이민자)는 “교육을 통해 가족들과 더 많은 대화를 하고 TV 드라마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너무 기쁘다”며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고 안정적인 한국생활에 도움을 준 센터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센터는 지난해 5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출발한 후, 개소 1년만인 올해 5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통합 운영하며 지원대상과 활동범위를 확대하고, 다문화가족을 비롯한 취약위기가정, 다양한 유형의 가족들을 대상으로 가족 갈등해소, 상담, 가족친화, 부모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포괄적 가족서비스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