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공공기관 유치 전략 점검…국방수도 강점 활용

놀뫼신문
2026-08-26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계룡센터 신설 성과 기반…국방·교육·연구기관 유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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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가 국방수도라는 지역적 강점을 바탕으로 국방·교육·연구 분야 공공기관 유치에 속도를 낸다.

계룡시는 지난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6년 계룡시 공공기관 유치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 동향과 공공기관 유치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충남도의 국방 관련 기관 유치 방향을 공유하고, 그동안의 유치 성과와 기관별 추진 상황, 신규 대상기관 검토 등을 놓고 향후 전략을 논의했다.

시는 육·해·공군 3군 본부가 있는 국방수도의 입지를 토대로 국방 관련 공공기관과 교육·연구 기능을 갖춘 기관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기존 유치 대상은 한국국방연구원,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국방전직교육원, 국군의무사관학교, 국립군사미래박물관, 계룡교육지원청 등이다.

특히 산업통상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계룡센터 신설과 하대실2지구 공공청사 용지 확보는 공공기관 유치 기반을 넓힌 성과로 꼽힌다.

KTL 계룡센터는 계룡시 개청 이후 중앙부처 산하 공공기관의 독립형 센터를 처음 유치한 사례다. 센터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두마면 제2산업단지에 조성되며, 지능형센서 분야 기업의 방산시장 진입을 위한 시험평가와 사업화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센터를 지식산업센터와 첨단국방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연계해 지역 국방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산업 기반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계룡 군사과학기술고등학교, 전력지원체계연구센터, 방위사업교육원 등을 신규 유치 대상기관으로 검토했다.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과 국방 관련 기관 기능 재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관별 특성에 맞는 유치 논리를 보완하고 전략을 다변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공공기관 유치는 계룡시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성장 기반을 확충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국방수도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성과를 이어가고,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한 세밀한 유치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