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대서 ‘도-시·군 정책현안조정회의’ 개최

놀뫼신문
2019-10-25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상황 및 방안 논의 


계룡시는 10월 25일 계룡대 무궁화회관에서 ‘도-시·군 정책현안조정회의’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유일 3군이 위치한 국방도시 계룡에서 개최되는 만큼 軍의 적극적인 협조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이날 회의에서 도 지휘부와 부단체장들은 도내 주요 시책과 시·군의 요청·건의사항 등을 공유하고, 협조키로 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가을철 산불 예방 활동 강화 및 도민 피해 최소화 △지방세 등 세수 확보 대책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재난성 가축전염병 유입 차단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 근절 등의 시책을 강조했다. 

또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 상황과 현장의 문제점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제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김용찬 행정부지사는 “세계 경제 둔화 등으로 민간부문이 약화되는 상황에서 재정을 통한 효과적인 보완 필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다”며 “시·군과 함께 적극적인 지방재정 집행으로 민간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기 반등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에 이어 통일탑, 신도내주초석, 명예의 전당 등 주요 문화재와 호국보훈기념물을 둘러보는 안보견학이 진행돼, 최근 경직된 남북관계, 한일갈등 등의 상황에서 평화체제의 중요성과 자치단체 부단체장으로서의 역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 앞서 최홍묵 계룡시장은 시를 방문한 충남도 및 시‧군 관계자들에게 환영인사를 전하고, 1여년 앞으로도 다가온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의 개최 취지와 행사 내용을 소개하며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시‧군의 적극적인 관심과 홍보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