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전국 최고 수준 재활용 선별률 87% 이상

놀뫼신문
2024-12-30

생활자원회수센터 운영으로 환경보호와 세입 증대 두 마리 토끼 잡아


계룡시(시장 이응우)는 최신 설비를 갖춘 생활자원회수센터를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재활용품 선별률을 기록하며 환경보호와 세외수입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고 12월 30일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운영 중인 계룡시 생활자원회수센터는 사업비 89억 원을 투자해 일일처리량 10톤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광학선별기 등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 센터는 가정과 군부대에서 수거된 종이류, 캔류, 병류, 비닐류, 플라스틱류 등의 재활용폐기물을 종류별로 선별해 매각하고 있다.

특히 생활자원회수센터의 재활용품 선별률은 87%로, 전국 평균인 60~70%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시는 올해 11월까지 698톤의 재활용품을 반입해 606톤을 매각, 약 1억 4,700만 원의 세외수입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자원의 회수율을 높이고 환경보호에 기여하며 경제적 성과까지 거두고 있다.

이응우 시장은 “전국 최고 수준의 선별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높은 분리배출 의식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재활용품 선별 처리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과 환경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