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다문화가족, 통일‧안보‧평화 가족캠프 실시

놀뫼신문
2019-12-03

안보현장 직접 보고 다문화가족의 한반도 평화 감수성 공감


계룡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희원)는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2박3일의 일정으로 강원도 고성과 평창 일대에서 다문화 가족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관내 다문화가족 10가정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한민국 최북단 지역에 위치해 있는 DMZ 박물관을 견학하고, 고성 통일전망대를 탐방하며 대한민국의 구성원이자 국방도시 계룡의 시민으로서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일깨웠다. 

특히 안보현장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활동을 통해 분단국가의 아픔과 역사를 잘 알지 못했던 다문화 가족이 안보의식을 함양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이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현장을 둘러보고 스키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가족스키캠프도 진행돼 참여 가족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희원 센터장은 “이번 가족캠프를 통해 다문화가족들이 국가안보에 대한 중요성을 몸으로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의 한반도 평화 감수성을 넓히는 인식개선 활동과 함께 안정적이고 행복한 삶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