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세계軍문화축제’ 10월 4일∼7일로 일정 변경

놀뫼신문
2019-09-30

제18호 태풍 ‘미탁’ 강한 비·바람 동반...관람객 안전 최우선

기존 2~6일(5일간) → 4~7일(4일간) 다채로운 콘텐츠 선 보여


계룡軍문화발전재단(이사장 최홍묵)은 태풍의 영향으로 2019‘계룡세계軍문화축제’를 ‘지상군페스티벌’과 함께 10월4일부터 7일까지 개최 일정을 변경한다고 9월 30일 밝혔다.  

재단은 올 해 축제를 10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제18호 태풍 ‘미탁’이 한반도로 다가온다는 예보에 따라 태풍의 강한 비·바람으로 인한 위험요소를 사전 차단 및 관람객 등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불가피하게 10월 4일부터 7일까지(4일간) 일정을 변경하여 행사를 열기로 했다.

10월 4일부터 ‘계룡세계軍문화축제’와 ‘지상군페스티벌’의 예정된 프로그램은 계획대로 진행하며, 공동 개막식도 4일 오후 2시에 활주로 주공연장에서 개최한다.

한편, ‘계룡세계軍문화축제’의 10월 2일 야간 축하공연과 3일의 야간공연은 계룡문화예술의전당으로 장소를 변경해 개최한다. 


∎서바이벌 시가지 전투 체험


이번 축제에 새롭게 신설된 서바이벌 체험장은 25m×100m 규모로 시가지의 복잡한 미로형태 골목과 사람의 키를 넘는 벽돌담으로 만들어져 체험자가 흥미진진한 게임을 펼칠 수 있다. 

체험자들은 교관으로부터 사전 안전교육을 받은 후 10발의 연습사격을 통해 총기성능, 사격자세, 은폐요령을 숙지하게 된다. 이어 50여발의 페인트 탄이 들어있는 탄통을 지급받고, 한 팀에 5명씩 2팀으로 나뉘어 총10명이 실전과 같은 전투를 벌이게 되는데 적으로부터 급소를 맞거나 지급된 탄이 다 소모되면 전사자가 된다.   

체험은 초등학생 3학년(만10세)이상만 참여 가능하며,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선착순으로 체험의 기회를 부여한다.


∎제3회 전국드론대회 및 드론코딩체험


10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계룡시청 옆 축구장에서 제3회 전국드론대회 및 드론‧코딩체험행사가 개최된다. 

일반시민 및 관람객이 참여하는 드론 및 코딩체험은 10월 4일부터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드론의 비행원리 및 코딩 프로그램 강의와 함께 드론 낚시, 드론코딩 및 시뮬레이터 비행체험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제3회 전국드론대회는 10월 6일 개최되며, 전국 초·중·고등부로 나눠 진행되며, 지역의 스마트 인재 육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논산‧계룡 관내 초·중·고등부 레이싱부분 참가 선수들은 별도의 경기를 실시해 시상할 계획이다. 

대회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9월 30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사전 접수받았으며, 대회당일 제공되는 대회용 기체(드론)외에 타 드론은 사용할 수 없다. 


∎거리퍼레이드&쌍용놀이 


거리퍼레이드는 10월 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엄사면 신도초등학교를 출발해 엄사네거리를 지나 국민은행까지 이르는 1.5km구간에서 펼쳐진다. 

육군헌병 모터사이카를 선두로 정렬된 육군의 기수단 및 군악대, 의장대가 절도 넘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퍼레이드 중간 중간에 흥에 넘치는 연주와 군악·의장대의 멋진 시범도 곁들인다.

특히 엑스포를 앞두고 초청한 태국·몽골·베트남 등의 해외 군악대가 각 나라 특유의 전통복장과 군악 연주, 독특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 팝핀댄스, 스포츠 댄스, B-Boy 등 다양한 장르의 열정적이고 매력적인 합동공연도 만나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엄사풍물단, 무용단, 관내 중·고등학생, 면·동 주민, 기관단체 관계자 등 400여명과 일반시민 및 관람객 1천여 명이 함께 어울려 퍼레이드를 펼치고, 계룡시 숫용추와 암용추 설화를 재해석한 창과 용의 ‘쌍룡놀이’ 공연으로 장관을 연출한다.

특히, 내년도 개최되는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를 앞두고 계룡시민의 자긍심 고취와 화합 단결, 자발적인 참여, 지역의 역사적 가치 제고 등 엑스포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축제 인증사진 이벤트


2019 계룡세계軍문화축제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소중한 추억을 함께 공유하기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축제기간인 4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며, 축제장을 찾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방법은 계룡대 활주로를 비롯한 시 일원에서 열리는 축제장에서 가족, 친지, 친구 등과 함께한 사진이나 이색적인 축제 현장을 담은 사진을 계룡시 공식 블로그에 남기면 된다. 

시는 이벤트 참여자 중 100명을 선정해 아이스크림, 커피 등 모바일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며, 이벤트에 응모된 다양한 축제사진은 향후 계룡시 홍보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계룡시청 홈페이지와 블로그,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빠와 함께하는 1박2일 병영체험


1박 2일 병영체험은 아빠와 자녀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해 매년 군문화축제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10월 5일부터 6일까지 1박 2일간 軍 통제구역에 있는 병영안보체험교육장에서 가족과 함께 캠핑과 군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는 기회를 갖는다.

사전 접수하여 모집한 26팀은 서바이벌 게임, BB탄 사격체험, 위문편지쓰기, 외‧세줄 타기, 야간순찰 등 병영체험과 함께 용도령 열차타고 계룡대 영내투어, 공연관람 및 이벤트 참여 등 다채로운 축제에 참여하게 된다. 


∎용도령 순환열차


축제 기간인 10월 4일부터 7일까지 3량 72명으로 오전 10시 첫차를 시작으로 오후 4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출발하며, 계룡대 활주로에서 계룡대 영내 5km구간을 하루 12회 왕복 운행한다. 

용도령 열차는 활주로 남단의 하단 도로에서 탑승하게 되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별도 비용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열차에는 軍장병들이 동승하여 계룡대 역사를 비롯해 상징탑인 통일탑 소개, 전시된 전차, 헬기, 전투기, 미사일, 상륙함 등 각종 무기와 장비에 대한 설명과 함께 태조 이성계가 이곳에 도읍을 정하고 궁궐을 지으려고 한 신도내 주초석에 대한 역사이야기도 전해준다.


∎계룡산 안보등반


10월 4일~6일 민간인 통제구역을 등반하는 계룡산 안보등반을 진행한다. 

등반구역은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평소 출입이 제한된 계룡산 일부구간을 한시적으로 개방하여, 계룡대 활주로(행사장)을 출발해 암용추를 경유하고 헬기장(천왕봉 하단)까지 오르는 5.7km의 구간으로 4시간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참가자 300명(1일 100명, 사전선착순모집)은 군사시설 보호지역의 긴장감과 함께 계룡산 천왕봉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고, 계룡의 전설이 담긴 암용추의 숨겨진 비경도 볼 수 있어 특별한 경험과 추억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