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이케아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계룡시민 여론조사'

놀뫼신문
2024-10-10

10월 23일(수), 24일(목) 이틀간 시민의견 수렴


계룡시와 시민들은 위기의 순간을 변화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는 즉, 전화위복(轉禍爲福)할 수 있는 긍정적인 내면의 힘과 지혜를 갖고 있다. 

계룡시는 ‘농소리 구 이케아부지 공매’라는 위기(危機)를 단순히 극복하는 것을 넘어, 그 안에서 새로운 기회(機會)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기 위해 창의적인 해결책과 혁신적인 접근안을 모색하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동력을 찾고자, 시민들로부터 해결 방안에 대한 길을 묻고자 한다.


■ 농소리 구 이케아부지 공매 현황


2016년 10월

  • ‘LH’와 ‘이케아’가 농소리 1017번지 29,460평에 대하여 353억 원에 매매계약 체결

2018년 11월

  • ‘이케아’가 ‘더오름’을 동반업체로 선정하고 부지의 50%(농소리 1017-1)를 ‘더오름’에 매각하고, 2021년 7월 및 9월에 각각 건축허가 완료

2022년  3월

  • ‘이케아’ 사업 철수하며 LH에 ‘토지매매 리턴권’ 행사하고, ‘이케아계룡점’ 건축허가 취소

2022년  7월 ~ 9월

  • ‘이케아’ 동반업체였던 ‘더오름’이 평당 120만 원의 가격으로 농소리 1017, 1017-1번지 두 필지 모두 매입
  • 더오름은 유통시설용지 두 필지 전체에 대하여 쇼핑, 레저, 문화, 힐링을 아우르는 대형 유통업체 사업 본격 추진

[농소리 1017번지 공매 개시]

부동산 시장 침체와 금리 인상 등으로 시행사 및 건설업계의 줄도산 위기감이 커지는 가운데, 지난 9월부터 금융당국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이하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9월 5일 농소리 1017번지 공매가 공고되었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시흥세무소의 의뢰(40여억 원의 국세 및 지방세 체납)로 10월 17일부터 12월 2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하며 1회 차 최저가는 837억 원으로 책정되었다. 6회 차는 50% 감액되는 418억 원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농소리 1017, 1017-1번지 활용방안에 대한 계룡시민 여론조사


본지는 계룡시 도시주택과와 함께 구 이케아부지(농소리 1017, 1017-1)에 대한 계룡시민의 여론조사를 10월 23일~24일 양일간에 걸쳐 시행하고자 한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과거에 정해 놓은 규격을 검토하고 정비해, 새로운 미래로 나갈 수 있는 동력을 찾기 위해 시민들에게 해안을 묻고자 한다. 


우선, 계룡시민들에게 “계룡시에 무엇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를 묻고자 한다. 

  1. 장남감백화점, 실내놀이‧감성체험시설 등의 ‘아동복지시설’
  2. 노인케어, 재활‧복지시설 등의 ‘노인종합시설’ 
  3. ‘의료시설’(장례시설 제외) 
  4. 영화관, 도서관 등의 ‘문화시설’ 
  5. 실내체육관, 수영장, 파크골프장 등의 ‘체육시설’ 
  6. ‘공원 및 광장’ 


두 번째, 구 이케아부지(농소리 1017, 1017-1)의 공매진행에 따라 “향후 개발방향 및 선호시설”에 대하여 묻고자 한다.

  1. 기존의 유통시설용지 
  2. 공동주택용지 + 도서관 수영장 등의 공공기여 
  3. 공동주택용지 + 병원 및 복합쇼핑몰 
  4. 문화‧체육시설 + 공공청사, 오피스텔 등의 업무시설
  5. 기타


세상의 모든 길은 두 갈래로 나뉜다. 간 길과 가지 않은 길, 알려진 길과 알려지지 않은 길, 그리고 길이 있는 길과 길이 없는 길.

비록 가지 않았던 길이 없는 험난한 길일지라도 계룡시민들이 원하고 계룡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라면 “어떤 고난과 고초도 각오하겠다”는 것이 계룡시의 입장이다.

이번 여론조사에 많은 참여와 성원 부탁드리는 이유는 “이전에 아무도 하지 못한 일을 처음으로 해낸다”는 ‘파천황(破天荒)’을 이루기 위함이다.


- 전영주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