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시장 이응우)는 지난 5일 향적산 치유의 숲에서 열린 2024계룡軍문화축제와 연계한 ‘가족탐험대’ 에코티어링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에코티어링(Ecoteering)은 생태학(Ecology)과 오리엔티어링(Orienteering)의 합성어로, 생태 탐험을 뜻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지속 가능한 숲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산림 생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다. 

계룡시는 군문화축제 기간 중 향적산의 아름다움과 '향적산 치유의 숲' 프로그램을 널리 알리기 위해 5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계룡시민을 비롯해 타 지역에서 방문한 30가족, 총 100여 명이 참여하여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치유의 숲 지도를 따라 ‘숨어있는 글자 찾기’, ‘흙 물감으로 나뭇잎 찍기’ 등 10가지 미션을 수행하며 숲을 탐험하고 자연의 치유력을 경험했다.

시 관계자는 “가족들이 이번 탐험을 통해 숲의 소중함을 깨닫고 산림 생물의 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향적산 치유의 숲을 중부권을 대표하는 힐링 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시행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