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民聲) 하나하나가 정책이 되고 미래가 되는 충남, 계룡시

놀뫼신문
2019-12-03

[양승조지사와 계룡시민이 함께 그리는 충남미래]

민성(民聲) 하나하나가 정책이 되고 미래가 되는 충남, 계룡시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1월 27일 이른 아침부터 계룡시를 찾았다. 계룡시 보훈회관, 대한노인회계룡시지회를 들른 다음, 시민과의 대화 장소인 계룡문화예술의 전당 다목적홀은 10시 예정시간보다 30분 늦게 도착하였다. 이후 두 시간에 걸쳐서 계룡시민과의 공감토크를 나눈 다음, 충남도~계룡시간의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더 행복한 충남, 톡톡(talk) 계룡: 양승조와 계룡시가 그리는 충남의 미래”는 ‘대한민국 국방도시의 메카 계룡, 인구 7만 자족도시 건설’을 목표로 삼아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우선 ‘공감토크 도민과의 대화’는 150여명의 시민과 함께 진행되었다. 30분에 걸친 도지사 기조발제는 충남도정 4대목표 설명이었다. 만남의 장 양쪽에 게시돼 있는 더불어잘사는 충남,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 아이키우기 좋은 충남이 일견 구두선처럼 보였지만, 양지사의 설명을 조단조단 듣다보니 어느 하나 할 거 없이 시급하고도 절박한 과제로 다가왔다. 양지사는 무대를 오가며 중요한 대목에서는 시민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박수를 요청하는 등,쌍방이 소통하는 대화를 이어갔다. 원고 없이, 필요할 때마다 통계수치를 소수점 이하까지 정확하게 제시하였다. 현 시국의 밝은 면과 아울러 소외층에 대한 응달도 기탄 없이 노출시킴으로써 도정 곳곳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목민심서 도백(道伯)의 균형감각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충남의 핵(核) 계룡산과 계룡시 


기조 발제후 프로젝트된 영상에서는 송병진(예비역준장), 양예빈(육상선수 계룡중3), 한상빈(한훈선생 손자), 백정현 외 8명(가족밴드 ‘일곱빛깔무지개’)가 출연하여 도지사 환영 멘트 및 각자의 희망사항을 표하였다. 

문답이 오가는 소통의 시간은 패널토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인구 7만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선정한 4개 주요과제에 대해 전문가와 시민 패널이 참여하였다. 향적산 종합개발방안, 두계천 도심하천 개발계획,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 주민자치 발전전략 및 활성화 방안 순으로 진행되었다. 


[향적산 종합개발 방안]은 임강수 한국저작권관리사협회장이 들고 나왔다. 치유의 숲 조성후 산림치유시설 확대와 향적산 공영주차장 조성사업비 지원을 건의하였다. 


[두계천 도심하천 개발계획]은 박혜숙 계룡시 지역자율방재단장이 제시하였다. 두계천 도심형 하천개발을 위한 충남도의 종합적인 하천정비사업 시행 가능 여부를 질의하면서 두계천 계룡역~아랫장터 구간의 단절된 제방도로 연결이 꼭 필요하니 도에서 사업비 지원해줄 것을 건의하였다.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 경제활성화]는 최원석 이케아상생발전공동추진위원장이 나서서, 대형쇼핑몰 입점을 마냥 환영할 수 없는 상공인들의 입장을 대변하였다. 이케아 입점시 영세소상공인에 대한 충남도 지원 및 대책을 물으면서, 동시에 상인회 일을 전담할 매니저 채용에 도비 지원을 건의하였다. 이케아 입점시 지역업체 우선 입점 원칙 등이 논의되었다. 


[주민자치발전전략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진병규 계룡시주민자치협의회장이 조목조목 따졌다. 타 시군에 비하여 계룡시를 홀대하는 거 아니냐면서 주민자치 대표기구에게 재정, 인사 등 실질적 권한과 역할이 부여돼야 함을 역설하였다. 조례, 주민참여예산제 연계, 주민세 주민자치사업재원 활용 등 주민자치의 제도적 자치 마련과 재정 지원강화를 요청하였다. 면동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문화・소통 공간 구축 지원도 건의 사항에 올렸다. 


이상 4가지 패널의 질의, 건의에 대하여 양승조 지사와 최홍묵 시장은 긍정적 검토를 전제하면서도,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 에 대해서는 이해를 구해나갔다. 이런 질의 응답 기조는 객석 질의 응답 시간에도 그대로 유지되었다. 



객석 질의 응답, 직접민주주의 축소판 


토의에 참석한 객석의 시민들도 하대실지구에 기업 및 교육연수원 유치 지원, 청소년수련관 건립 도비지원, 광역철도망 개통에 따른 역세권 개발 등 지역의 성장 및 지속발전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들을 쏟아냈다. 

도민과의 대화에서 맨 먼저 마이크를 잡은 시민은 류정선 계룡시개인택시지부장이었다. 충청권 광역철도망 개통에 따른 계룡역 환승센터 설치, 계룡역사 환경개선 및 역사내 수유실, 매점 같은 편의시설이 운영될 수 있도록 건의하였다. 이에 대하여 양지사는 매점이 있다가 없어졌다는 사실도 적시하면서 정확한 답변, 필요에 따른 적시 지원 등으로 대화를 이어갔다. 

송인석 이통장연합회계룡시지회장이 일어나 공군기상단 ~ 괴목정 구간 도로확포장 공사에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하였다.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성공적 개최를 위한 편의 시설의 조기추진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계룡시의 재정이 열악한만큼 도비지원을 건의하였다. 

박주용 한국예총 계룡시지회장은 요즘 정부에서 문화도시 프로젝트를 활발하게 운영중인데, 계룡시에는 어떤 프로젝트와 청사진이 있는지를 물었다. 오늘 대화에서 문화 부문이 빠져서 서운하다는 지적에 대하여 도지사는 “전국에서 문화체육부지사가 있는 곳은 충남뿐”이라는 답으로 갈음하였다. 

이세영 건양대학교 교수는 국방관련 논산과 계룡이 상생할 것을 전제로 말문을 열었다. 국방산단과 훈련소 등 국방 분야는 논산시에 특화하고, 대신 계룡시는 국방정책과 연구 및 교육 등 공공기관을 포함 122개 기관은 계룡시에 유치되도록 도 차원에서 교통정리를 해주는 게 좋겠다고 제안하였다. 국가보훈병원 계룡시 유치 건의도 포함되었는데, 육사 이전에 대하여 양지사는 “현 단계에서는 어디가 좋다는 지역 선정을 논하기보다, 육사 이전 자체를 하느냐 마느냐에 대한 논의가 선행조건”이라면서 호흡을 길게 가질 것을 주문하였다. 

홍보연 용남고 운영위원장은 충남도정 주요 대상에서 청소년이 빠졌다고 지적하며 학부모로서의 아쉬움을 토로하였다. 계룡시 청소년수련시설의 조기건립도 중요하지만, 기왕 짓는 거 최신식으로 지어질 수 있도록 차세대들을 위한 아낌 없는 투자를 건의하였다. 청소년 비율이 천안 19%, 계룡시 23%라는 통계수치까지 제시하면서 간곡히 요청하였다. 패널이나 시민, 그리고 답변하는 도지사까지 막연하게 얘기하는 게 아니고 필요한 자료를 적재적소에 제시하는 밀도 있는 토론이 이어져갔다. 



점심시간에 체결한 계룡시와의 정책협약


시간 관계상 객석 질의는 계속 마감하려 했지만 “도지사와의 대화 시간이 많지 않으니 간단간단하게라도 하여 서운함이 없도록 하자”는 양지사의 의지에 따라 이동 마이크는 멈추지 않았다. 

신명호 의료세탁공장입주반대추진위원장이 일어나 의료세탁공장 감사청구 결과 시민 손을 들어준 것에 감사를 표하였다. 이에 도지사는 “충남도에서 시민의 입장뿐 아니라 유치에 힘쓴 공무원의 적극 행정도 고려하는 양 측면이 있으니 이 점 십분 이해를 해달라”고 하였다. 

국방관련 기관 이전시 3군본부가 있는 계룡시에 적극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 건의가 있은 다음, 권영봉 계룡시 상이군경회 회원에게 마지막 질의권이 주어졌다. 

저출산문제 해결을 위해 20~40대 취업문제가 선결돼야겠으며, “새 정부 들어서 원자력이 위축돼 가는 추세지만 원자력은 수출 상품인만큼 원자력 인력과 기술에 대해서는 투자를 멈추지 말아달라”고, 국가 정책에도 충남도지사가 영향력을 발휘해 달라고 주문하였다. 

이렇게 점심 시간을 넘기면서 이어지는 대화와 제안, 건의에 대하여 양 지사와 최 시장은 “시민들의 애정 어린 충고와 소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양 지사의 방문은 민선7기 1년차 도정운영 결과 및 방향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해 듣고, 충남도와 시‧군간 상생협력 방안과 미래 발전전략 및 과제 발굴을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그래서 이날 방문의 마지막 일정은 충청남도와 계룡시가 ‘대한민국 국방의 메카 계룡, 인구7만 자족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는 정책협약 체결식이었다. 내용을 보면, 2020년 군문화엑스포 성공개최, 병영체험관 건립, 군 관련 기관 및 중앙 공공기관 유치 협조, 군문화 엑스포 개최 후 지속발전 및 지원에 대해 충남도와 연계 협력하며 추진해 나간다는 것이다. 

최홍묵 시장은 “충남도와 정책협약을 통해 내년도 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더욱 확신하게 됐다”고 전제하면서 “엑스포 개최 이후에도 계룡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을 찾고 충남도와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 등 지속발전 가능한 국방도시로의 위상을 높이겠다”며 협약 체결 의미를 부각시켰다.

 


계룡시 보훈단체협의회에서 나눈 대화


이날 아침 양지사의 계룡시 일정은 8시부터 시작되었다. 10시 본격적인 대화의 시간에 앞서 나라와 지역의 어르신인 보훈회관, 노인복지관부터 찾은 것이다. 보훈회관에서는 약 30분간 시 사회복지과에서 보훈단체에 대한 현황보고를 들었다. 이어 8개단체장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듣는 순으로 진행하였다.

남상오 상이군경회지회장은 충남도 주관 현충일 행사에 보훈회원 등 40여 명을 초청하는 건 고마운데, 도청보훈공원까지 어르신 이동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자제를 요청하였다. 이에 도지사는 “개인의 행사가 아니니 만큼 지자체에서도 가급적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협조를 구하였다.

김철규 광복회계룡시분회장은 청소년들의 미래에 투자해달라고 운을 떼었다. 국경일행사에 학생 참여를 제도화하여 교육청 안보교육과 나라사랑 커리큘럼에 반영되도록 하면 좋겠다고 의견을 개진하였다. 이어서 충남학처럼 지역학(향토사) 시민교육을 강화하여 정체성과 자긍심을 제고하는 방안에 지원을 요청하였다.  

이정현 무공수훈자회장은 장례 및 병원이용을 위한 스타렉스 차량을 지원을 요청하였다. “작년 6월 1일부로 대통령근조기를 신규제작 전국 지자체에 보급한 상황이다. 계룡시 1123명을 대상으로 향후 국가유공자 사망시 장례식장에 근조기, 태극기관포, 유골함 등을 무공수훈회에서 전담 제공하는데 대통령과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에 걸맞는 선양사업지원차량 지원이 필요하다.” 

송창순 6.25회장과 최병률 고엽제회장과 인사를 주고받은 양승조 도지사는 “오늘 단체장들이 제시한 내용은 관계 부서와 협조하여 긍정적으로 처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하였다.


‘어르신이 행복한 충청남도’


이어 양승조 지사는 대한노인회 계룡시지회와 노인복지관을 잇따라 방문하였다. 

이 자리에서 장영숙 노인회 부지회장은 경로당 회장 활동비 지원을 건의하였다. 활동비가 어렵다면 경로당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을 하였다. 

유병호 노인회 자문위원은 정의롭고 공평한 도정 운영을 주문하면서,  2020 계룡군문화엑스포에 북한군을 초청하여 자칫 평양군문화축제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소신을 피력하였다. 

최성모 경로당 노인회장은 경로당 회장 품위유지비 지원 및 독거노인·경로당 프로그램 경비 등의 지원을 요청하였다. 

이에 대하여 양지사는,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따뜻한 인사부터 전하였다. 다양한 경로 프로그램 지원과 독거, 취약계층 노인 등을 위한 실효성 있는 복지 방안은 함께 고민해가면서 풀어가자면서 노인 원로들과의 이야기를 마무리지었다. 


이상은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도청 간부직원들과 11월 27일 계룡을 찾은 기록이다. 그러나 최소한의 기록이다. 그 동안 양승조 지사는 계룡시뿐 아니라 15개 시군을 다 돌았다. 순회한 다음에 그것으로 끝이 아니다. 충남도청 자치행정과에서는 “2019 충청남도 시군방문 결산보고서”를 12월중 정리하여 펴낼 예정이라고 한다. 

계룡시와 충남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정확하게 기록됨은 물론 해당부서에도 이첩이 되고 정책이 되면서 우리 고장의 역사가 주인 뜻대로 쓰여지리라는 기대감이 <양승조와 계룡시가 그리는 충남의 미래> 밑그림이다. 


- 이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