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교육지원청 설치’ 시민 서명운동 본격 추진

놀뫼신문
2026-01-08

오는 5월까지 온·오프라인 병행…시민 숙원 실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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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가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5개월간 ‘계룡교육지원청 설치’를 위한 전 시민 서명운동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학부모를 포함한 모든 계룡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운영된다. 오프라인 참여는 시청 민원실과 전 부서, 각 면·동에 비치된 종이 서명부를 통해 가능하며, 온라인은 스마트폰 QR코드 또는 시 홈페이지 접속을 통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시는 관내 11개 초·중·고등학교와 협력해 학생과 학부모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각 부서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도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서명운동은 지난해 9월 교육부가 발표한 ‘교육지원청 학교 현장 지원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 따라, 교육지원청 설치 권한을 도교육청에 이양하는 관련 법령이 개정·공포(2025년 11월 11일)돼 오는 5월 12일 시행되는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계룡시는 도교육청 조례의 조속한 개정과 계룡교육지원청 설치를 건의·촉구하기 위해 시민들의 뜻을 모아 전달할 방침이다.

계룡시는 개청 이후 20여 년간 자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 내 교육지원청 설치를 꾸준히 요구해 왔으며, 이는 시민들의 대표적인 숙원사업으로 자리 잡아 왔다. 현재 계룡시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독자적인 교육지원청이 없는 지역으로, 충남에서는 유일하게 2개 시가 동시에 관할되는 운영 체계로 인해 독립적인 교육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계룡시는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함께 학령인구 비중이 도내 2위(12.7%)로 충남 평균(10.7%)을 크게 웃돌아, 교육 수요와 관심이 높은 도시로 평가된다. 이는 교육지원청 설치의 정당성과 필요성을 뒷받침한다.

시 관계자는 “계룡시민 모두가 서명운동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하겠다”며 “계룡 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시는 이번 서명운동이 지역 교육의 미래를 바꾸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학부모와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