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2025년 치매환자 가스안전 차단기 설치 완료

놀뫼신문
2025-07-04

누적 322가구 혜택…화재 사고 예방 위한 실질적 조치


계룡시 치매안심센터(센터장 이금용)는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4일까지 치매환자 및 고위험군 25가구를 대상으로 가스안전 차단기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치로 누적 설치 가구는 총 322가구에 달한다.

이번 사업은 치매로 인한 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가스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치매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지에서 추진되었다. 설치된 가스안전 차단기는 가스를 켠 채 자리를 비우더라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차단돼 화재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이금용 센터장은 “치매환자들이 가정 내에서 보다 자립적이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시 치매안심센터는 이 외에도 실종 노인 발생 예방을 위한 배회감지기(GPS) 보급, 치매 환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공공후견인 지원,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 치매 예방 교육 및 인식 개선 캠페인 등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의 안전보호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