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고위직 공무원 대상 ‘4대 폭력 예방 교육’ 실시

놀뫼신문
2025-07-03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건전한 공직문화 조성에 앞장 


계룡시는 지난 7월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응우 시장을 포함한 5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직장 내 4대 폭력(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양성평등기본법’ 등에 따라 공직사회 전반에 바람직한 성윤리 의식 함양 및 건전한 조직문화 형성을 목표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이자 계명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인 장재성이 맡아, ‘공공조직 관리자를 위한 젠더인식의 변화와 인권적 조직문화’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장 교수는 단순 이론 전달에 그치지 않고, 계룡시의 성희롱 예방지침을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검토하며 ▴사건 발생 시 관리자의 역할 ▴2차 피해 유형과 심각성 ▴예방과 대응을 위한 리더십 등 실질적이고 현장 중심의 내용으로 교육을 이끌었다.

참석자들은 현실적인 사례 중심의 강의에 큰 공감을 표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응우 시장은 “간부 공무원들의 솔선수범으로 시민들에게 본보기가 될 것을 약속하며, 관련된 권력형 폭력 사건이 발생할 시 무관용의 원칙으로 단호하게 대응하여 악순환이 이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4대 폭력 예방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