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소방서, 하계 휴가철 대비 펜션·숙박시설 화재예방대책 추진

놀뫼신문
2025-07-03

7월 말까지 집중 점검·컨설팅…전기 화재·부주의 사고 차단에 주력 


계룡소방서(서장 이동우)는 본격적인 하계 휴가철을 앞두고 오는 7월 31일까지 관내 펜션 및 휴양·숙박시설을 대상으로 화재예방대책을 집중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마련됐다.

충청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2024년) 도내 펜션 화재는 총 67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주요 화재 원인으로는 ▲전기적 요인 35건(52%) ▲부주의 18건(27%) ▲원인미상 9건(13%) ▲기계적 요인 2건(3%) 등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화재 발생 시간대는 오후 7시부터 9시까지(1921시)가 11건으로 가장 많아, 이 시간대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계룡소방서는 이번 대책을 통해 ▲펜션 등 숙박시설 대상 화재안전조사 및 맞춤형 안전컨설팅 실시 ▲신속한 화재 대응을 위한 최적의 출동로 확보 ▲주말 및 성수기 중 예방순찰 강화 ▲이용객 대상 화재예방 홍보 활동 등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이동우 소방서장은 “휴가철을 맞아 이용이 급증하는 펜션과 숙박시설에 대해 사전 점검과 예방활동을 강화함으로써 시민들이 안심하고 여름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용객들 또한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숙지해 화재 예방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