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고드름 안전사고 주의 당부

계룡소방서(서장 이동우)는 1월 30일 엄사면 소재 5층 건물 옥상에 형성된 대형 고드름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신속히 고드름을 제거하고 주변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내린 폭설이 낮 동안 녹았다가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다시 얼기를 반복해 고드름이 형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높은 건물에서 떨어지는 고드름은 크기에 관계없이 보행자나 차량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겨울철 고드름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물 옥상과 배수로 주변을 수시로 점검하고, 고드름이 발견될 경우 통제선과 위험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의 안전조치를 시행해야 한다. 

또한, 관계인은 수도관 동파 방지를 위한 보온 유지에 신경 쓰고, 건물 외벽이나 높은 곳에 매달린 고드름을 발견했을 때는 직접 제거하려 하지 말고 119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동우 서장은 “위험해 보이는 고드름을 발견했을 경우 건물 관리자에게 즉시 알리고, 통제선이나 위험 안내판을 설치한 후 119에 신고해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