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교육행정질문] 민병희 충남도의원 “농촌 현실 반영한 통합돌봄 모델 구축해야”

2026-09-02

이동지원·마을돌봄·AI 활용 제안…학생 지방재정 교육 ‘우리 동네 예산학교’도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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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민병희 의원(부여1·더불어민주당)이 농촌 특성에 맞춘 ‘충남형 농촌 통합돌봄 모델’ 구축과 학생 대상 지방재정 교육 강화를 제안했다.

민 의원은 2일 열린 제37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교육행정질문에서 “지난 3월 27일부터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전국적으로 시행됐지만, 고령인구가 많고 병원·복지시설이 멀리 떨어진 충남 농촌에는 도시와 다른 방식의 돌봄체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농촌형 통합돌봄의 핵심 기반으로 이동지원을 꼽았다. 그는 “농촌에서 이동지원은 부가서비스가 아니라 통합돌봄의 핵심 기반”이라며 “시군과 함께 통합돌봄 대상자 이동지원체계를 검토하고 생활권에 맞는 교통복지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경로당을 건강관리와 복지서비스를 연결하는 마을 단위 돌봄거점으로 활용하고, 방문의료·생활지원·주거지원을 연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재정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촌 시군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제도적 개선도 주문했다.

AI를 활용한 돌봄 사각지대 해소 방안도 제시했다. AI 안부 확인과 생활패턴 분석, 응급상황 감지, 복지서비스 미이용자 발굴, 의료·복지서비스 연계 등을 통해 독거노인과 고령부부 등 돌봄 위험가구를 조기에 찾아 지원하자는 것이다.

민 의원은 교육행정질문에서는 학생들이 지역의 재정과 지방자치를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우리 동네 예산학교’ 시범운영을 제안했다.

민 의원은 “충남도와 15개 시군의 실제 예산을 학생 눈높이에 맞게 재구성하고, 학생들이 실제 예산과 비교해보는 예산학교를 운영해야 한다”며 “지역의 미래를 직접 고민하고 참여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