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 숙련도 평가 전항목 ‘적합’ 판정

놀뫼신문
2024-12-31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감염병 숙련도 평가에서 모든 항목 ‘적합’ 평가를 받으며 우수한 검사 능력을 입증했다고 12월 31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매년 감염병 병원체 확인기관의 실험실 검사 능력을 평가해 검사 결과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올해 평가는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으며, 엠폭스, 페스트, 유비저, 백일해, 잠복결핵 등 법정 감염병 55종과 매개체 환경 검체를 대상으로 한 병원체 검출 검사 숙련도가 점검됐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모든 평가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해외 유입 신종 감염병 발생과 국내 유행 감염병 대응을 위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검사 능력을 국가로부터 검증받았다.

김현정 감염병연구부장은 “감염병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는 숙련된 실험자의 검사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신속·정확한 감염병 진단을 통해 도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평가를 계기로 감염병 진단 및 대응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해,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중추적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