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이어령 문학관 건립 위한 중간보고회 개최

놀뫼신문
2024-10-16

김응규 의원, 문화적 소통 강조한 이어령 정신 담긴 문학관 건립의 시대적 필요 강조 


충남도의회 ‘이어령 문학관 건립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김응규 의원)이 10월 16일 아산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와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이어령 문학관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모임은 이어령 선생의 철학과 정신을 담아내는 방안을 구체화하는 동시에, 문학관을 통해 후세에게 교육적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 중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문학관의 역할과 의미를 재정립하고, 충남 지역에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방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이날 연구용역 발표자인 순천향대학교 박동성 교수는 이어령 선생의 문화적 성취와 문학관 건립을 위한 법률적 검토 및 후보지 적합도 분석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문학관 건립 시 활용할 다양한 미디어와 형식, 전시 및 교육의 방향, 수집 품목 등에 대한 토론도 이뤄졌다.

김응규 의원(아산2·국민의힘)은 이어령 선생이 강조했던 ‘문화적 소통과 통합’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이어령 문학관은 단순한 문학적 성과를 기리는 공간을 넘어, 우리 사회가 직면한 갈등을 해결하고 소통을 촉진하는 문화적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학관의 운영 방안과 콘텐츠가 가장 중요하다”며,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연구모임은 향후 추가 연구와 논의를 통해 이어령 문학관을 충남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